최상훈 해양수산 신지식인. (사진=경기도) 
최상훈 해양수산 신지식인. (사진=경기도) 

[수원일보=이수원기자] 평택시에서 흰다리새우를 양식하는 최상훈 씨가 해양수산부가 선정하는 '해양수산 신지식인'으로 선정됐다.

해양수산부는 20일 충남 보령시 머드테마파크에서 열린 ‘제7회 해양수산 인재육성의 날’ 행사에서 최상훈 씨 등에게 해양수산 신지식인 인증서를 수여했다.

'해양수산 신지식인'은 창의적인 발상과 신기술 도입 등을 통해 해양수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수산인에게 인증서를 수여하는 것으로, 최씨는 저염수(3~7‰)를 활용한 친환경 흰다리새우 양식에 성공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최상훈 씨는 2013년 평택에서 친환경 양식기술을 바탕으로 저염도 흰다리새우 양식을 시작, 해당 기술을 개발·공유해 새우 양식의 불모지였던 평택시에 현재 10여 곳의 흰다리새우 양식장을 파급하는데 기여해왔다.

그 밖에도 해외논문에 있는 양식기술을 번역해 양식어업인들과 공유하고 2020년에는 우리나라 토종 대하를 순치과정을 거쳐 6‰의 저염도 양식에 성공했다. 또 올해부터 경기도 귀어학교 강의를 통해 귀어인들에게도 친환경 흰다리새우 양식 노하우를 전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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