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반갑다, GTX A노선 수서~동탄 구간 개통

지난 30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노선 수서~동탄 구간이 개통됐다. 이로써 동탄에서 수서까지 19분 만에 이동이 가능해졌다. GTX-A노선이 개통됨에 따라 핵심 일자리 지역인 강남과 판교, 화성의 교통연결이 크게 수월해졌다. 다시 말하자면 20분도 채 안 되는 시간에 화성시 동탄역에서 출발해 서울 강남구 수서역에 도착할 수 있게 된 것이다. 게다가 출근시간대에 평균 17분 간격으로 운행되기 때문에 이 지역으로 출·퇴근 하는 시민들의 이동편의가 크게 좋아졌다.

GTX A노선 수서~동탄 구간 개통에 대한 시민들의 기대감은 매우 높다. 개통을 이틀 앞둔 지난 28일 정명근 화성시장은 GTX 동탄역 지상에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플랫폼까지 가는 동선과 플랫폼에서 엘리베이터를 이용해 개찰구까지 이동하는 동선을 점검했다. 기대가 큰 만큼 예상보다 많은 이용객이 몰릴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자리에서 정 시장은 “적절한 인력배치와 이용 동선 안내, 시설관리를 통해 혼란이 없도록 철저히 준비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철도는 교통사고와 기상상황에 영향을 거의 받지 않는다. 이는 이동시간을 단축시키고 이용자의 심리적 안정감을 높여준다. 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생산성 향상에도 기여한다는 얘기다. 정 시장은 GTX A노선 개통이 기업유치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도 감추지 않았다. 첨단기업들의 첫 번째 애로사항은 인재확보라면서 “우수한 인재들이 접근성의 한계로 인해 화성에 있는 기업들에 오기 힘들었던 현실에 혁명적인 변화가 생겨 기업유치에도 GTX가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계적으로 유례를 찾기 힘든 성장을 보이고 있는 화성시는 지난해 말 100만 인구를 달성, 특례시를 눈앞에 두고 있다. 화성시는 반도체, 바이오, 모빌리티의 세계적 거점으로 성장 중이다. 그런데 이런 성장에 걸맞은 철도교통 기반은 턱없이 부족하다. 이로 인해 정 시장의 말마따나 접근성이 어려워 인재들이 화성 기업에 오는 것이 쉽지 않았다. 화성시민들은 제대로 된 철도교통의 혜택을 누리지 못하고 있다.

이번에 GTX A노선이 개통됨으로써 불편이 일부 해소될 것이다. 앞으로 서해선, 신안산선, 동탄인덕원선, 동탄 트램, 수도권내륙선(동탄~청주공항), 분당선 연장이 등이 완성되면 사통팔달의 교통망이 형성돼 화성시의 발전은 더욱 가속화될 것이다. 100만 화성시민과 함께 GTX A노선 개통을 환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