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특례시가 ‘2024년 청년도전 지원사업’을 전개한다. 구직단념 청년의 구직을 지원하는 고용노동부의 사업이다. 구직단념 청년은 구직 의사가 있지만, 일자리를 구하지 못한 청년을 일컫는다. 학점과 토익을 잘 관리하고 자격증을 취득하는 등 노력을 아끼지 않았지만 일자리를 찾지 못해 구직을 포기한 청년들을 발굴, 자신감을 되찾아 구직 의욕을 높여주는 맞춤형 프로그램이다.
통계청이 지난 달 13일 발표한 ‘2월 고용동향’을 보면 구직단념자가 증가하는 추세다. 지난 2월 구직단념자는 지난 해 같은 달 대비 5만4000명 늘어난 41만2000명을 기록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구직단념자는 청년층, 더욱이 30대에서 많이 증가했다고 한다.
이처럼 취직 자체를 포기하는 청년들이 늘어나자 이를 심각한 문제로 여긴 정부는 구직단념청년들을 위한 청년도전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오랜 기간 구직 활동 자체를 포기한 청년들이 취·창업 등으로 노동 시장에 다시금 뛰어들 수 있도록 적극적이고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 밀착 상담에서부터 사례 관리, 진로 탐색, 취업 역량 강화에 대한 부분을 지원한다.
프로그램을 이수하면 참여수당도 준다. 단기 프로그램 (1-2개월)의 경우 참여수당 50만원을 지급한다. 장기 프로그램 (5개월 이상)을 이수하면 참여수당 250만원에 더해 이수 인센티브까지 합쳐 최대 300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니 도전해 볼만한 프로그램이다. 내용은 적성검사를 바탕으로 한 진로 탐색과 일대일 상담, 취업스킬·역량강화 교육 등으로 이뤄져 있다.
수원시의 도전 프로그램은 최근 6개월 동안 취업, 교육훈련 경험이 없는 18~39세 청년이 참여할 수 있는데 단기(5주), 중기(15주), 장기(25주)로 나눠 진행된다. 가장 먼저 시작되는 중기 도전은 4월 10일까지 참가자 40명을 모집한다. 장기(20명)는 6월 중, 단기(20명)는 7월 중 모집 예정이라고 하니 청년도전 지원사업을 버팀목이자 디딤돌로 삼아 움츠린 마음을 활짝 펴고 미래를 향해 당당한 발걸음을 내딛었으면 한다.
아울러 올해 수원시 참여자가 80명으로 한정돼 있는데 구직단념 청년들이 희망을 갖고 취업에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도록 참여인원을 더 확대하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