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일 용인시장, 교육발전 위한 관내 교장간담회 시작

15일 처인구 초등학교 교장과 간담회 갖고 학교별 현안 해결 논의통학로 안전, 교육환경 개선 등 23건 건의 사항 검토 결과 설명
15일 용인시청 비전홀에서 열린 처인구 초등학교 교장 간담회 현장 모습. (사진=용인시)
15일 용인시청 비전홀에서 열린 처인구 초등학교 교장 간담회 현장 모습. (사진=용인시)

[수원일보=최기호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지역 내 초‧중‧고등학교 교장과의 간담회를 갖고 학교별 교육환경 개선을 비롯한 교육 발전 방안 논의에 나섰다. 

이 시장은 15일 시청 비전홀에서 김희정 용인교육지원청 교육장, 처인구 지역 내 31개 초등학교 중 25개 학교의 교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2시간여 동안 간담회를 가졌다.

이상일 시장은 “모든 학교의 어려움이나 개선돼야 할 점을 제가 모두 알 수는 없지만 간담회에서 나온 내용들은 잘 검토해서 학교 환경을 개선할 수 있도록 하고, 학생들이 보다 안전하게 통학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희정 용인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용인교육지원청 교육장으로서 학교 환경 개선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는 이상일 시장에게 감사 인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시와 협력관계를 유지하면서 학생들의 교육환경을 개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간담회에서 제기된 학교장들의 건의사항은 총 23건이다. 이 중 통학로 안전을 위한 개선 조치, 학교 인근에서 진행 중인 도로공사 등과 관련한 건의 등 17건은 시가 주도적으로 해결하고, 과밀학급 개선 등에 대한 6건의 건의사항은 용인교육지원청이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간담회에선 용인 교육 전반에 대한 의견교환도 이뤄졌다. 

정희균 용천초등학교 교장은 “용인에 있는 32개의 고등학교 중 특성화고 2곳을 제외한 30곳이 모두 일반고등학교로 학생들의 진학 선택권이 제한돼 인재들이 외부로 유출되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다”며 “학생들의 다양한 교육 수요를 맞추기 위해 ‘반도체 마이스터고’와 ‘과학고’, ‘예술고’ 등 다양한 학교의 설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용인이 반도체산업 중심도시의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인재양성에 대한 교육 인프라 구축이 필요하다. 오는 2026년 3월 ‘반도체 마이스터고’ 개교를 위해 경기도교육청과 협력하고 있고 교육부도 잘 도와주고 있어서 목표 시점에 개교가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또 “시는 용인교육지원청, 용인시정연구원과 함께 과학고와 실용예술 중심의 예술고 설립을 적극 추진해서 다양한 교육수요를 충족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상일 용인시장(앞줄 오른쪽 6번쨰)이 간담회가 끝난 뒤 처인구 초등학교 교장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용인시)
이상일 용인시장(앞줄 오른쪽 6번쨰)이 간담회가 끝난 뒤 처인구 초등학교 교장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용인시)

이상일 시장은 지난해엔 13차례에 걸쳐 지역 내 185개 초중고와 2개 특수학교의 교장과 학부모 회장들을 만나 학교별 현안사항 등을 들었었다.

지난해 간담회에서는 총 476건의 건의사항이 접수됐고, 이 중 240건이 완료됐거나 처리가 진행 중이다. 당시 52건은 현장에서 즉각적인 답변을 통해 처리됐다. 검토되고 있는 안건은 107건이다. 

한편 이 시장은 15일 처인구 초등학교장과의 간담회를 시작으로 4월 중 기흥구와 수지구 초등학교 교장들과 간담회를 열고, 5월에는 중‧고등학교와 특수학교 학교장들과의 간담회를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