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도 천문과학관으로 별 보러 오세요"

강화군, 폐교 리모델링한 '강화천문과학관' 내달 1일 개관수도권 최고 빛공해 없는 관측명소로 각광받을 전망
폐교를 리모델링해 내달 1일 개관하는 강화천문과학관 전경. (사진=강화군)
폐교를 리모델링해 내달 1일 개관하는 강화천문과학관 전경. (사진=강화군)

[수원일보=최기호 기자] 강화도에 폐교를 리모델링한 강화천문과학관이 새로 문을 연다.

강화군은 지난 2000년 폐교된 강후초등학교(하점면 강화서로 915-1) 건물을 천체관측 체험시설인 강화천문과학관으로 조성해 내달 1일 정식 개관한다고 26일 밝혔다.

새로 문을 여는 강화천문과학관은 10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상 3층, 연면적 1436㎡규모로 조성됐다. 

주요 관측시설로는 500mm RC 반사망원경을 갖춘 주 관측실과 6대의 다양한 굴절 및 반사망원경을 갖춘 보조관측실을 보유하고 있다. 낮에는 태양의 흑점과 홍염을 관측할 수 있으며 밤에는 달과 태양계의 행성, 별들이 모여있는 성단과 별들이 탄생하는 성운까지 다양한 종류의 천체들을 관측할 수 있다. 

관측시설 외에도 8m 원형 돔으로 조성된 천체투영관에서 날씨와 상관없이 웅장한 사운드와 함께 신비로운 우주를 영상으로 느껴볼 수 있다. 또한 상설전시실에는 인터랙티브 미디어로 제작된 실감 영상과 다채로운 천문교육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이다. 사전 예약제를 기반으로 운영되며, 강화천문과학관 홈페이지(https://www.ganghwa.go.kr/star)를 통해 관람료 및 예약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다양한 굴절 및 반사망원경을 갖춘 보조관측실. (사진=강화군)
다양한 굴절 및 반사망원경을 갖춘 보조관측실. (사진=강화군)
8m 원형 돔으로 조성된 천체투영관. (사진=강화군)
8m 원형 돔으로 조성된 천체투영관. (사진=강화군)

한편 강화천문과학관은 30여 년 전부터 천체관측 마니아층 사이에서 관측 명소로 입소문을 탔던 강화군 하점면 이강리 마을의 강서중학교 바로 옆에 자리하고 있다.  특히 이곳은 수도권에 위치하면서도 빛 공해가 적고 너른 벌판을 마주하고 있어 밤하늘이 맑은 날이면 망원경을 든 별지기들이 마을에 모여드는 '천체관측 명당'으로 각광을 받아왔다. 

윤도영 군수권한대행은 “강화천문과학관은 군에서 오랜 기간 심혈을 기울여 조성한 관광시설이자 교육 시설”이라면서 “어린이와 청소년에게는 우주에 대한 호기심과 상상력을 자극하고, 어른들에게는 색다른 재미를 선사하는 수도권 최고의 야간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