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 한톨의 소중함, 아이들도 알아요”

정자동 새동신유치원, ‘학부모와 함께 하는 모 심기’ 행사생명 가치 인식시키는 생태교육 차원...매년 실시 학부모 호응
모내기를 하는 유치원 아이들과 학부모들. (사진=이용창 사진작가)
모내기를 하는 유치원 아이들과 학부모들. (사진=이용창 사진작가)

[수원일보=이민정 기자] 수원시 장안구 정자동 소재 새동신유치원은 17일 장안구 상광교동 논에서 학부모와 아이들이 함께 하는 모 심기 행사를 실시했다.

이는 새동신유치원이 교육과정으로 삼고 있는 '학부모 참여수업'의 일환이다.

새동신유치원은 숲 체험과 바른 먹거리를 실천하는 유치원으로 잘 알려져 있는데, 이날 모내기도 아이들에게 생명의 가치를 인식시키는 생태교육 차원에서 마련했다.

새동신유치원은 16년째 유기농 농법으로 벼농사를 짓고 있는데 모내기부터 추수 과정까지 아이들과 학부모가 직접 참여하고 있다. 학부모와 함께 농사를 체험하면서 쌀의 소중함과 우리 먹거리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계기를 마련해주고 있다.

특히 농사를 지으면서 논에서 서식하는 수서생물과 주변의 곤충, 동물들을 관찰하는 등 생명존중 교육도 병행하고 있어 학부모들의 호응을 받고 있다.

올해 논농사 체험 때는 모 심기와 함께 풍년기원 행진, 풍물놀이도 실시해 한층 흥겹고 의미있는 시간이 됐다.

풍년기원 행진을 하는 유치원생과 학부모들. (사진=이용창 작가)
풍년기원 행진을 하는 유치원생과 학부모들. (사진=이용창 작가)

유치원 관계자는 “오는 7월 피사리, 10월 추수 때에는 콤바인 추수, 낫질 추수, 소달구지 체험, 탈곡기 및 홀대 체험 등을 하고 정미소 방문과 유치원에서 도정의 과정도 관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가을에 추수한 쌀은 떡, 쌀 튀밥, 강정 등 어린이들의 급·간식으로 사용하고 각 가정에도 나누어 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