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문화원이 22일 서수원 지역인 호매실동 신축 원사로 이전했다. 수원문화원은 지난 1957년 개원한 이래 66년 동안 수원 지역문화 발전의 중심축 역할을 해왔다. 당시 척박했던 수원문화예술의 텃밭을 가꾸어 오늘날의 풍성한 열매를 맺게 한 선구자적 역할을 했다. 특히 김승제 원장과 심재덕 원장, 염상덕 원장 시절의 수원문화원은 ‘전국 최고의 문화원’이란 평가를 받았다. 그리고 이제 수원문화원의 서수원 시대가 열리면서 다시 전성기가 열리기를 기대하고 있다.
수원시 권선구 호매실동 1366번지에 들어선 수원문화원사의 다른 이름은 ‘빛누리 아트홀’이다. 빛누리아트홀은 연면적 5237.4㎡,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공연장(499석), 전시실, 연습실, 강의실 등을 갖췄다. 수원문화원 빛누리 아트홀은 서수원 권역 최초의 공공 공연장으로 서수원 주민 뿐만 아니라 수원시민의 문화 갈증을 해소에 기여할 것이다.
김봉식 원장을 비롯한 수원문화원 구성원들도 서수원 주민들의 문화 수요에 부응하기 위한 방안을 고심하고 있다. 인근에 위치한 호매실동행정복지센터, 수원시립호매실도서관, 수원시보훈회관, 호매실장애인종합복지관, 초·중·고교와 종교시설, 공원 등 다양한 기반시설들과의 협력을 강화해 수원문화의 균형 잡힌 발전 거점으로 삼겠다는 의욕을 보이고 있다.
특히 지역주민의 생활문화 활동 공간, 새로운 자기표현과 창조의 공간, 휴식과 재충전의 공간, 교육문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간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힌다. 지역주민과 청소년, 취약계층 등으로 사업 대상도 다양화할 계획을 수립 중이라고 한다.
이곳에서는 지난 21일부터 26일까지 다채로운 개관기념 행사가 열리기도 했다. 최현우 마술쇼, 수원시립예술단 축하공연, 트롯가수 정미애 공연, 수원시립공연단의 뮤지컬, 송파구립민속예술단의 드럼공연, ㈔수원민예총의 수원민족예술제, 한국미술협회수원지부의 수원문화원 개관기념 전시회, 원데이 클래스와 강연, 플리마켓 등 전시와 공연, 체험프로그램이 이어져 주민들의 호평을 받았다.
수원문화원 빛누리아트홀이 서수원의 문화 1번지로써 주민들의 문화 갈증을 해소할 문화거점 시설, 수원을 대표하는 문화 요람으로 자리 잡길 바란다. 서수원으로 이전한 수원문화원에 거는 지역 주민들의 기대가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