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뱃놀이 축제, ‘대한민국 대표 해양축제’ 명성 높이고 대단원 막 내리다
[수원일보=이수원 기자] 지난달 31일부터 화성시 서신면 전곡항 일원에서 열린 ‘제14회 화성 뱃놀이 축제’가 23만여 방문객이 찾는등 다시한번 '대한민국 대표 해양축제'로 명성을 높이면서 2일 그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31일 정명근 화성시장의 개막 선포와 가수 송가인의 축하 공연으로 닻을 올린 대한민국 문화관광축제 ‘화성 뱃놀이 축제’는 1일 열정적인 '바람의 사신단' 댄스경연과 젊은 세대를 공략한 야간 ‘EDM NIGHT’ 공연으로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했다.
1일 오후 진행한 ‘바람의 사신단’에서는 예선을 거쳐 올라온 18개 팀이 바다·파도·배 등 축제 이미지에 부합하는 주제로 열띤 댄스 퍼포먼스 경연을 펼쳐 방문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EDM NIGHT 공연에서 박명수, MOSHEE, SEFO, SURA 등 DJ들이 화려한 디제잉을 선보이며 관광객과 시민들에게 초여름 밤의 뜨거운 열기를 선사했고, 이외에도 이색요트 야간 퍼레이드, 불꽃놀이 등 화성 밤바다를 들썩일 정도로 마련된 풍성한 야간 프로그램들이 관광객들을 매료시켰다.
2일에는 화성 뱃놀이 축제 대표 프로그램인 ‘풍류단의 항해-버블퍼레이드’가 펼쳐진 가운데 화성장애인합창단, 화성시티발레단 등 지역 문화예술 단체들의 풍성한 공연이 펼쳐졌다.
이어 오후 5시부터 전곡항 메인무대에서 열린 폐막식에서는 가수 노라조의 축하공연이 있었다.
축제기간 내내 주간에 준비된 프로그램 또한 다채롭게 진행됐다.
뱃놀이 축제의 핵심 프로그램인 요보트 승선체험, 펀보트, 패밀리보트, 수상자전거 등 승선체험과 함께 배끌기대회, 로잉머신대회, 창작배 만들기 대회 등 참여형 프로그램도 성황리에 운영됐다.
이번 축제가 성공축제로 평가받기까지에는 화성시와 지역주민의 하나가 된 ‘3無(무)축제’ 계획이 주효했다.
시는 이번 축제를 기획하면서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축제 개최를 위해 여러 번에 걸쳐 주민 간담회를 가졌다.
지난해에는 코로나로 침체됐던 지역 상권을 되살리는 데 힘을 실었다면 올해는 ‘다시 찾고 싶은 화성’을 만들기 위한 축제 발전 방향을 논의해 쓰레기‧안전사고‧바가지 없는 ‘3無 축제’로 개최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를 실천하기 위해 축제 시작 전 민.관이 협동해 행사장 주변 정화에 나서고 각 안전관리 담당 부서와 유관기관에서는 축제 기간 중에도 수시로 안전 점검에 나섰다. 또한 지역상인회에서는 자발적으로 음식사진과 가격, 원산지를 표시해 행락객들이 편리하게 식당을 이용할 수 있도록 동참했다.
지난해에 이어 가족들과 함께 화성 뱃놀이 축제를 찾았다는 양모 씨(46세, 서울 마포)는 “화성시의 아름다운 바다 풍광과 깨끗하고 쾌적하게 조성된 축제장으로 어딜 가든 포토스폿이었다”며 “음식점 안내판을 통해 메뉴나 가격을 비교할 수 있어 작년보다 편리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었고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많아 내년에도 또 축제를 찾을 계획”이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시민들과 함께 한마음으로 준비한 축제를 보기 위해 전국 각지에서 오신 분들을 보니 매우 감격스러다”며 “ 뱃놀이 축제가 매 여름 꼭 찾고 싶은 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