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의회 의원들, 이어지는 탈당 탈당...후반기 개원 앞두고 의회에선 무슨 일이···
[수원일보=정준성 기자] 그야말로 접입가경( (漸入佳境) 목불인견(目不忍見)이다. 지난 6월20일 국민의힘 김은경의원(세류1•2•3동, 권선1동)의 탈당으로 촉발된 수원특례시의회 의원들의 탈당러시가 이어지고 있어서다.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구별없이 이뤄지고 있어 향후 예측도 불허다. 하지만 이보다 더 심각한 것은 의장을 비롯, 후반기 원구성에 차질이 불가피해지면서 시민의 질타를 받고 있다는 사실이다.
의원들의 탈당이 있기 전 수원시 의원 분포는 국민의 힘이 20석. 민주당이 16석 진보당이 1석이었다.
하지만 지난 20일 후반기 원구성을 앞두고 김 의원이 탈당하면서 의석수가 19대 18, 진보 1석이 됐다. 그러나 곧이어 정종윤의원(행궁동, 지동, 우만1•2동, 인계동)이 탈당 하면서 의석수가 17대 19, 진보 1석이 됐다.
따라서 다수당이 의장을 맡는다는 관례에 땨라 국민의 힘 4선의원인 이재선의원이 내정됐던 의장 자리를 더불어민주당에게 내줄 처지가 됐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를 대비 6선인 이재식의원(세류1•2•3동, 권선1동)과 3선의 김정열의원(평동, 금곡동, 호매실동)을 의장 후보로 선출하고 경선에 들어갔다.
그리고 자난 28일 김 의원을 후반기 의장후보로 선출했다. 그러자 이번에 경선에서 떨어진 이재식 의원이 민주당을 탈당했다.
반면 타당 입당은 하지 않고 무소속으로 남는다고 밝혔다. 이로써 수원시의회 정당별 의석수는 국민의 힘 18석, 민주당 17석, 진보당 1석, 무소속 1석으로 구조가 재편됐다.
당연히 다수당이 의장을 맡는다는 관례에 따라 다시 의장 권한은 국민의 힘으로 넘어왔다.
아울러 국민의 힘은 다시 이재선의원이 의장출마를 해야 하는 상황으로 반전됐다. 그러면서 당초 여야가 협의 했던 상임위원 등 후반기 원구성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당장 1~3일 제383회 임시회에서 의장이 선출되지 못할 가능성까지 생기는 등 파행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이를 보는 시민들의 반응은 싸늘하다. 특례시의회이 위상은 커녕 감투싸움에 유권자의지지마저 내팽개치는 몰상식에 분노마저 나타내고 있다.
그러면서 "특례시 의원들조차 이정도니 풀뿌리 민주주의 정챡은 기대조차 안한다"는 반응이 대부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