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식 수원시의회의장 불신임안 '부결'

총 37명 의원 중 총투표수 19표, 찬성 18 기권 122일 민주당 진보당 의원 투표 불참 과반 실패
수원특례시의회 전경. (사진=수원시의회)
수원특례시의회 전경. (사진=수원시의회)

[수원일보= 정준성 기자] 수원시의회는 22일 제384회 임시회 1차 본회의를 열고 국민의힘측이 발의한 무소속 이재식 의장에 대한 불신임안을 상정했으나 투표결과 부결됐다. 

이날 여야 재석 의원 37명 가운데 총 투표수 19표 중 찬성 18표, 기권 1표로 부결됐다. 

지방자치법에는 의장 불신임 안건이 통과하려면 재적의원 4분의 1이 발의하고 과반수가 찬성해야 하는 것으로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투표에 앞서 민주당 의원들과 진보당 의원이 본회의장을 빠져나가면서 투표에 불참, 과반수 득표를 얻지 못했다. 

현재 수원시의회 의원수는 국민의힘 17석, 민주당 17석, 진보당 1석, 무소속 2석이다. 의장 불신임 안이 부결되자 이에 항의하는 차원으로 국민의힘 의원들은 시청앞에서  ‘무기한 단식’에 돌입했다. 

한편 수원시의회는 후반기 원구성을 놓고 여야 갈등이 극에 달하고 있다. 

발단은 민주당의원들이 부의장과 5개 상임위원장, 3개 특위위원장까지 차지하자 국민의힘측의 반발이 이어지면서부터다. 

국힘 의원들은 교섭단체 대표의원과 협의를 거치지 않아 명백히 시의회 기본 조례를 위반했다며 강력 항의, 릴레이 삭발을 진행해 왔다. 

그리고 이번 의장 불신임안 부결로 무기한 단식에 나선 것이다. 

수원시의회 여야 양당은 후반기 의장 자리를 놓고 첨예하게 대립, 우여곡절 끝에 민주당에서 탈당한 이재식 의원을 의장으로 선출한 바 있다. (본보 6월30일 , 7월1, 2, 3, 15일자 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