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일보=엄인용 기자] 육군 7군단 예하 포병여단 5797부대는 23일 남양주 진건읍 박광수(93) 참전용사 댁에서 '나라사랑 보금자리 준공행사'를 가졌다.
이날 준공행사에는 강혁 포병여단장(준장), 남양주시 관계자, 후원기업인 대표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나라사랑 보금자리 사업'은 육군이 지난 2011년부터 6·25전쟁, 베트남 전쟁 참전용사 중 경제적 여건과 주거환경이 열악한 분을 위해 주택을 신축 또는 보수하는 사업으로, 현재까지 총 406분의 참전용사에게 보금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여단은 6·25참전유공자회 남양주지회에 경제적 어려움과 주거 환경이 어려운 참전용사 파악을 위해 문의했고 유공자회는 박광수 참전용사를 추천했으며, 육군은 수여대상자로 박광수 옹을 선정했다.
'나라사랑 보금자리 사업' 대상자로 선정된 박 옹은 1952년 8월 육군에 입대해 HID 첩보부대 소속으로 6·25전쟁에 참전했으며, 1956년 4월 전역했다.
그러나 여단은 박 옹의 건강상태가 원만하지 않은 점을 고려, 박 옹의 손자 박창선씨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지난 6월부터 옥상 방수공사, 바닥, 주방, 조명, 도배 등 내부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 이날 준공 행사를 갖게 됐다.
이번 '나라사랑 보금자리' 마련 과정에서는 4100여 만원의 공사 예산 중 보훈복지의료공단이 1000만원의 공사 대금을, 후원 기업인 '윈텍' 등에서 약 300만원 상당의 가전제품, 가구 등을 지원했다.
박광수 참전용사의 손자 박창선 씨는 "오랜 세월이 지났음에도 할아버지를 잊지 않고 도움을 주셔서 감사하다"며,"이렇게 도움을 준 대한민국과 육군에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강혁 여단장은 "우리나라의 자유와 평화는 선배 전우분들의 희생과 노력 덕분"이라며 "여단 전장병은 적으로부터 국가와 국민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해 임무를 완수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