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소셜아이어워드’ 대상 수상한 수원시 대표 캐릭터 ‘수원이’
수원시의 대표 캐릭터는 ‘수원이’다. 수원시에서 처음 발견된 ‘수원청개구리’(환경부 멸종위기 1급 보호종)를 활용해 2016년 6월 대표 캐릭터로 만들었다. 수원청개구리가 널리 알려진 것은 2007년부터다. 교사였던 고 김현태 씨의 노력으로 2011년부터 수원지역에서 보존 캠페인이 벌어졌고 2012년엔 환경부가 ‘멸종위기종’으로 지정했다. 2014년 7월엔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의 적색목록 멸종위기종으로 등록되기도 했다.
이에 수원시는 시민사회단체, 환경단체와 함께 수원청개구리 서식지 복원, 지방자치단체 차원 실태조사, 시민 홍보 등을 실시했다. 특히 2015년 이후에는 수원청개구리를 ‘수원이’라는 수원시 마스코트 캐릭터로 만들어 시민들이 친숙하게 접할 수 있도록 했다. 멸종위기종 1급인 수원청개구리를 모티브로 만든 수원시 대표 캐릭터‘는 시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수원시는 이 캐릭터를 지역 홍보에 적극 활용하는 한편, 지역 소상공인과 함께하는 이벤트, 굿즈(기획 상품) 개발, 소셜미디어 콘텐츠 제작, 다중이용시설 팝업 스토어 개설 등에도 활용하고 있다.
’수원이‘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제4회 우리동네 캐릭터 대상’(2021년)에서 지역 부문 최우수상을 받기도 했다. 이에 따라 한국콘텐츠진흥원으로부터 캐릭터 굿즈(기획 상품)·홍보 콘텐츠·디자인 리뉴얼 등 맞춤형 홍보·마케팅을 지원받고, ‘분야별 전문가 컨설팅 데이’, ‘수상작 네트워킹 데이’ 등 프로그램에 참여해 캐릭터 활성화를 위한 후속 지원을 받기도 했다.
최근에도 ‘수원이’의 인스타그램 채널이 한국인터넷전문가협회(KIPFA)가 주최하는 ‘소셜아이어워드(SOCIAL i-AWARD)’에서 지자체 부문 대상을 받았다. 소셜아이어워드는 서비스, 디자인, 브랜드, 마케팅, 콘텐츠 등 5개 분야에서 가장 혁신적이고 모범적인 소셜미디어 서비스 사례를 선정해 시상하는 행사다. ‘수원이’ 인스타그램은 “단순 일러스트 뿐 아니라 소묘·실사 등 다양한 디자인으로 접근해 다른 지자체와 차별화된 콘텐츠를 제작하고, 이용자가 공감과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효과적으로 구성된 콘텐츠 서비스로 브랜드 아이덴티티(정체성)를 잘 보여준다”는 호평을 받았다.
이제 ‘수원이’는 시민의 친구와 같은 존재가 됐다. 성공한 캐릭터라는 말이다. 앞으로도 더 적극적으로 ‘수원이’를 활용, 국내는 물론, 세계 속에 수원을 널리 홍보하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