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단독주택의 경우 대부분 연령층이 높은 서민들이 거주한다. 수리가 필요한 부분이 발생하지만 엄두가 나지 않고 막막하기만 하다. 수원시의 인터넷 시정소식지 e수원뉴스는 지난 4월 현장 르포를 통해 이런 서민들의 상황을 전했다.
기자가 방문한 화서동 주택은 겉보기에도 오랜 세월이 느껴진 단독주택으로써 40년 훨씬 넘었다고 했다. 낡은 창문과 옥상의 수리가 필요한데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하다면서 집수리가 필요한 곳을 보여주었다.
거실 창문이 너무 낡았으며 옥상 누수 문제도 심각하다. 안방 천장이 얼룩지고 곰팡이도 폈다. 가끔 콘크리트가 탈락하는 소리도 난다고 했다. 이런 고민은 수원특례시의 ‘새빛하우스’사업을 통해 해결할 수 있었다고 한다.
새빛하우스는 지난해 10월부터 수원특례시가 역점적으로 펼치는 도시대전환 사업의 하나로써 ‘수원형 저층 주거지 집수리 지원사업’이다. 집수리지원구역 내 노후 저층주택(20년 이상 지난 4층 이하 주택-단독·다세대·연립)의 집수리 비용 최대 1200만원((초과비용은 자부담)을 지원해준다.
지난 3~4월 사업에 참여할 가구를 모집했는데 2268가구가 신청해 3대1이 넘는 경쟁률을 기록했다. 시민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는 얘기다. 시는 지금까지 1004호 지원을 확정했고, 2026년까지 2000호 지원을 목표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고 밝힌다. 지난 5일엔 조원동 소재 새빛하우스 700번째 집들이를 했고 이재준 시장도 찾아가 축하인사를 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새빛하우스가 막막했던 집수리의 길잡이가 될 것이라고 밝힌다. 지원금도 큰 도움이 되지만 수리공정과 규모, 시공업체 선정 등 그동안 망설였던 집수리를 수원시 도움으로 착수할 수 있다는 것이다. 게다가 수원시 공고를 통해 선정된 시공협력업체 또한 믿을 수 있다,
시가 엄격한 기준을 통해 집수리 협력업체를 선정하고, 새빛하우스 사업 개요와 시공단가 책정 관련 교육도 이수하게 했다. 각 공종별 단가는 표준화됐다. 공종과 범위에 따라 결정단가를 정량화 투명화 함으로써 합리적인 시공비용이 가능해 진 것이다.
시는 새빛하우스 목적이 단순한 집수리 비용을 지원하는 것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고 강조한다. 집수리 컨설팅 전문가가 찾아가 시민들의 노후주택을 과감히 개선, 쾌적하고 안전한 주거공간을 조성하겠다는 것이다. 더 많은 시민들이 새빛하우스 혜택을 받았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