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암 박지원 선생 애민정신 기리는 '제21회 함양연암문화제' 성료

23~24일 양일간 4천여 관광객.주민 등 참여 속 다양한 행사로 진행반남박씨 종중, 내년 행사부터 적극 지원 방안 검토키로
제21회 함양연암문화제 행사 모습. (사진=반남박씨 대종중)
제21회 함양연암문화제 행사 모습. (사진=반남박씨 대종중)

[수원일보=이민정 기자] '제21회 함양연암문화제'가 조선 최대의 실학자 연암 박지원 선생의 실학사상과 애민 정신을 되새겨 보면서 민족문화와 지역문화 발전의 초석을 다지는 행사임이 다시한번 입증됐다.

함양연암문화제위원회(위원장 이창규)가 지난 23, 24 양일간 경남 함양군 안의면 오리숲 일원에서 개최한 이번 행사에는 진병영 햠양군수. 김윤택 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군의회 의원, 김재웅 도의원, 함양군 유관기관장. 조녀문 부군수, 군 국장, 읍면장 11명, 관광객, 주민, 반남박씨 대종중 종원 등 4000여 명의 참여 속에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 가운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조선조 실학의 대가인 연암 박지원 선생의 애민정신을 기리기 위해 갖고 있는 함양연암문화제는 1791~1795년까지 안의현감으로 봉직하면서 물레방아 실용화 등 평소 연구한 실학을 백성들을 위해 실천적으로 구현한 연암 선생이 펼친 실학의 성지인 안의면에서 그 업적을 재조명하기 위해 매년 개최해오고 있다.

이번 행사 1일 차에는 학술대회, 수중공연, 연암 부임행차, 연암 안녕기원제, 개막식, 연암노래자랑 등이, 2일 차에는 미술 실기 공모, 체험프로그램, 전통민속예술제, 함양 들소리 공연, 연암역사 퀴즈대회 등이 펼쳐졌다.

제21회 함양연암문화제 개막식에서 진병영 함양군수가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함양군)
제21회 함양연암문화제 개막식에서 진병영 함양군수가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함양군)
제21회 함양연암문화제, 연암박지원 소장 필사본의 가치와 위상학술대회 마치고 반남박씨 대종중 임원들과 김영진 성균관대학교 한문학과 교수, 지역주민들이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반남박씨 대종중)
제21회 함양연암문화제, 연암박지원 소장 필사본의 가치와 위상학술대회 마치고 반남박씨 대종중 임원들과 김영진 성균관대학교 한문학과 교수, 지역주민들이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반남박씨 대종중)
안의면장실에서 반남박씨 대종중 임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창규 함양문화제위원회 위원장, 박문기 안의면장, 반남박씨 대종중 부도유사 박승원, 박양우, 오창공도유사 박승진, 종손 박만춘, 신계공회장 박승주. (사진=반남박씨 대종중)
안의면장실에서 반남박씨 대종중 임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창규 함양문화제위원회 위원장, 박문기 안의면장, 반남박씨 대종중 부도유사 박승원, 박양우, 오창공도유사 박승진, 종손 박만춘, 신계공회장 박승주. (사진=반남박씨 대종중)

특히 이번 행사 기간 반남박씨 대종중 임원들은 23일 안의면 면장실에서 함양연암문화제가 같은 반남박씨 자손인 연암 박지원 선생의 업적을 기리기 위한 행사임을 공유하면서 내년 행사부터 적극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했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반남박씨 대종중에서 부도유사 박승원, 박양우, 인천지회장 박충서, 반남학당회장 박승석, 오창공도유사 박승진, 종손 박만춘, 신계공회장 박승주, 시정공회장 박승세 씨 등이 함께 했다.  

이창규 함양연암문화제위원회 위원장은 "우리 군민 모두가 함께 즐기고 소통하는 화합의 장을 만들기를 기대하며, 연암 박지원 선생의 실학 정신을 다시 한번 되새겨 보는 소중한 자리가 될 수 있도록 위원회에서 많은 준비를 했다"며 "앞으로 한층 더 풍성한 축제로 군민 및 관광객이 참여한 가운데 잘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진병영 함양군수는 "연암문화제는 조선 최대의 실학가 연암 박지원 선생의 실학사상과 애민 정신을 다시 한번 되새겨 보는 소중한 행사"라며 "많은 분들이 함께하면서 즐기고 소통하는 화합의 자리가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