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의회 여·야, 후반기 의회 정상화 극적 합의

5일 더불어민주당 제안, 국민의 힘 받아 들여의회운영, 도시환경, 윤리특위원장 등 3자리진보당 윤경선 의원 대승적 결단 진심 통해
수원시의회 제385회 임시회 개회 모습. (사진=수원시의회)
수원시의회 제385회 임시회 개회 모습. (사진=수원시의회)

[수원일보=정준성 기자] 후반기 원구성을 놓고 여야 격돌로 파행을 거듭하던 수원시의회가 극적 합의를 하면서 정상화가 될 전망이다. 

수원시의회 국민의힘은 5일 더불어 민주당이 제안한 의회운영위원회, 도시환경위원회, 윤리특별위원회 등 2개 상임위원회와 1개 특별위원회를 받는 것에 합의했다. 

이같은 의회 정상화에 급물살을 타게 된 것은 지난 2일 윤경선 의원(진보당 평·금곡·호매실동)이 의회운영위원장직을 전격 내려놓음으로써 이뤄졌다. 

윤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수원시의회 정상화를 위해 사퇴의사를 밝히고 '수원시의회의 조속한 정상화'를 촉구한 바 있다. (관련기사 3일, 5일자 수원일보)

그동안 수원시의회 후반기 원구성은 의장 무소속, 부의장 민주당, 상임위원장 민주당 4개, 진보당 1개, 특별위원장 민주당 3개 등으로 이뤄졌었다. 

반면 국민의힘에는 단 한 자리도 돌아가지 않았다. 

그러자 이에 반발한 국민의 힘이 '원천무효'를 주장, 상임위원장 자리 2개를 요구하며 등원을 거부, 지금까지 파행을 거듭해 왔다. 

이런 상황에서 윤 의원이 결단을 내림으로써 의회 정상화가 이뤄지게 됐다. 

한편 이번 합의와 관련, 윤경선 의원은 “경기도에서 진보정당 최초 시의회 상임위원장 자리를 내려놓은 저의 진심이 통한 것같아 정말 기쁘다”라며 “이제는 국민의힘, 민주당 양당과 진보당이 협치하며 오직 수원시민만을 위한 의정활동을 펼쳐나갔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