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환 수원대 교수 초청 특별강연회' 성료

화성문화원·송산지역 삼일운동기념사업회 주최송산지역 3·1독립만세운동 역사적 진실 및 정체성 회복 조명
'박환 수원대학교 교수 초청 특별강연회'가 끝난 뒤 박환 교수(앞줄 왼쪽 세번째)와 화성문화원 및 송산지역 삼일운동기념사업회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수원일보)
'박환 수원대학교 교수 초청 특별강연회'가 끝난 뒤 박환 교수(앞줄 왼쪽 세번째)와 화성문화원 및 송산지역 삼일운동기념사업회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수원일보)

[수원일보=이수원 기자] 화성문화원(원장 유지선)과 (사)송산지역 삼일운동기념사업회(이사장 이병길)는 13일 화성시 송산면 서부새마을금고 대회의실에서 '박환 수원대학교 교수 초청 특별강연회'를 가졌다.

화성시 송산·서신·마도 지역의 3.1독립운동의 역사적 진실과 정체성 회복을 조명하기 위해 가진 이날 특별강연회에는 지역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고, 특히 홍효선·홍면옥·홍준옥 등 삼형제 독립지사와 왕광연, 예종구 지사의 후손들이 함께 해 자리를 빛냈다.

박환 교수는 특강에서 "송산·서신·마도면과 우정·장안면 등지에서의 독립만세운동은 다른 지역과 달리 격한 양상을 띠었고 급기야 1919년 3월 28일 사강장날을 맞아 송산면 중송리의 이규선, 사강 2리 홍효선·홍면옥·홍준옥 삼형제와 삼존리 홍관후·홍남후 형제, 마산포의 예종구, 사강시장의 왕광연 등이 주동이 돼 독립만세운동을 진압하러 온 노구찌 순사부장을 처단했다"며 "이에 일제는 이 지역 일대를 초토화해 가옥 216채를 전소시키고 독립만세운동에 참여한 인물 중 주동자 급들을 모두 체포해 재판에 회부했다"고 밝혔다.

이어 박환 교수는 “당시 신문이나 재판기록에 나와 있지 않은 많은 분들이 있다. 그것은 당시 일제가 작성한 사건 일지에 기록된 인물의 분포도와 만세운동에 가담한 인원이 약 2000 여명에 달한다는 기록으로 알 수 있다"며 "여기 오신 지역 여러분 조부모님이 그 주인공이셨다. 더 많은 자료를 찾아 자랑스런 후예들임을 증명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