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붓과 칼의 파노라마전' 의당 김원태 작가 초대전 열려

17일부터 6개월간 수원구치소 소망갤러리서캘리그라피를 우리나라 전통각자로 표현한 진정한 최고 경지 전통예술작품.정조 능행반차도, 일본국보1호 미륵보살반가사유상, 백제 금동향로 새로운 기법으로 재탄생
의당 김원태 작가. (사진=김충영 기자)
의당 김원태 작가. (사진=김충영 기자)

[수원일보=김충영 기자] 의당 김원태 작가의 ‘붓과 칼의 파노라마전’이 17일부터 6개월간 수원구치소 소망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다. 

김원태 작가는 “붓과 칼의 아름답고 맛깔 나는 맛을 내기 위해 보통 한 작품을 만드는데 15일정도 걸리며, 많게는 한달을 소요해 만든 작품”이라며 “좋은 문구들을 선정해서 작품을 만들었으므로 이곳 구치소를 찾는 가족과 지인들에게 위안이 되면 좋겠다”고 밝혔다.

참석자들에게 설명하는 의당 김원태 작가. 왼쪽이 김현우 수원구치소장. (사진=김충영 기자)
참석자들에게 설명하는 의당 김원태 작가. 왼쪽이 김현우 수원구치소장. (사진=김충영 기자)

김현우 수원구치소장은 “귀한 작품을 소망갤러리에 전시할 수 있도록 수락해주신데 대해 무한히 감사드린다. 많은 작품들 중에서 법정스님의 무소유 등 좋은 말씀을 작품으로 승화시켜 주셔서 깊은 감동을 받았다”며 "많은 사람들이 김원태 작가의 작품을 감상하고 마음을 다스리면 좀더 밝은 세상이 오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작가는 젊은 시절 인쇄출판분야에서 일하며 스스로 캘리그라피를 익혀 우라나라에서 캘리그라피가 유행하기 전 이미 경지에 올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국방송광고공사 30년사 제호, 대한주택공사 40년사 제호, 삼성코닝사 제호, 한국세무사회 50년사 제호, 한라그룹 50년사 제호, 한국발명진흥회 40년사 제호, 한국남부발전사 제호, 중소기업중앙회 50년사 제호 표지 등 우리나라 유수 기업의 사보제호를 쓰기도 했다. 

은퇴 후에는 국가유산진흥원 산하 한국전통건축공예학교에서 ‘각자반(서각) 3년과정’을 이수했으며, ‘묵기회 회원’, ‘전통각자 보존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작품활동은 인사동 경인미술관에서 개인전 2회, 전통각자 보존회원전, 오각연회원전에 출품했으며, 묵기회원전 등을 다수에 걸쳐 출품했다.

국보제287호 백제금동대향로를 각(刻)으로 표현한 작품. (사진=김충영 기자)
국보제287호 백제금동대향로를 각(刻)으로 표현한 작품. (사진=김충영 기자)
수원화성 능행 반차도. 1795년 혜경궁홍씨 회갑연을 맞아 1779명이 행차하는 모습. (사진=김충영 기자)
수원화성 능행 반차도. 1795년 혜경궁홍씨 회갑연을 맞아 1779명이 행차하는 모습. (사진=김충영 기자)
일본 국보1호 교류사 미륵보살반가사유상을 원근 모습으로 각(刻)을 한 작품. (사진=김충영 기자)
일본 국보1호 교류사 미륵보살반가사유상을 원근 모습으로 각(刻)을 한 작품. (사진=김충영 기자)

이번 전시회 작품은 캘리그라피를 전통각자(서각)로 표현한 작품과 백제금동향로, 수원화성 능행 반차도, 일본국보 1호 미륵보살산가사유상 등을 전통각자(서각)기법으로 표현한 작품 39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