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화성시 문화 위상 높여줄 ‘화성시립미술관’

화성시가 2028년 개관을 목표로 화성미술관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 14일에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동탄사업본부와 화성시립미술관을 위한 토지 매입 계약을 체결했다. 예정부지 매입은 건립사업의 실질적인 첫 단계로써 시립미술관 건립은 이제부터 본격 궤도에 올랐다.

이와 관련, 수원일보는 15일자 ‘화성시립미술관 건립, 본격 궤도 올랐다’ 기사를 통해 “이번 토지매입 계약 체결을 시작으로, 내년에 예정된 건축설계공모를 진행하는 등 예정 일정을 준수해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는 화성시의 계획을 전했다.

화성시는 지난해 12월 인구 100만명을 돌파했고 내년부터 특례시가 된다. 시세의 성장은 놀랍다. 23년 전 시 승격 당시 2500억 원 규모이던 시 예산은 4조원대로 크게 늘었다. 인구와 예산 수치만 늘어난 게 아니다. △제조업체 수 전국 1위 △가장 젊은 도시 △지역 내 총생산 전국 1위 등의 수치를 자랑한다. 앞으로도 화성시의 성장 잠재력은 크다.

수도권 핵심 도시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인구와 경제적인 면만 성장해선 안 된다. 명품도시 이미지와 문화적 가치를 높여나가야 한다. 화성시의 경우 지리적 범위가 넓고 인구유입이 가장 활발한 젊은 도시다. 따라서 다양한 문화욕구가 존재한다. 그렇지만 현재의 문화기반 시설만으로는 시민들의 욕구를 를 충족시키기에 한계가 있다.

이에 화성시는 시립미술관과 함께 화성문화예술의전당을 2025년 5월 준공 후 준비기간을 거쳐 2026년 개관할 예정이다. 화성문화예술의전당은 총사업비 994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1만3749㎡,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조성된다.

화성시 최초 1000석 이상 대규모 실내 공연장인 1466석 규모 대공연장과 중소규모 공연이 가능한 소공연장도 함께 조성할 예정이다. 1200석 규모 야외공연장도 만든다. 이곳에서 열리는 다양한 공연과 문화프로그램은 시민들의 문화예술 욕구를 충족시킬 것이다.

“화성시의 위상에 걸맞은 문화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겠다”는 정명근 시장은 최근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나 화성에 살아’라고 당당히 말할 수 있는 명품 도시가 될 수 있도록 100만 시민들과 함께 준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명품 도시에 포함되는 조건은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그 증에서도 문화예술은 큰 비중을 차지한다. 따라서 화성시립미술관과 화성문화예술의전당을 건립하는 화성시의 노력에 박수를 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