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일보=이민정 기자] 수원학연구센터(센터장 유현희)가 설립 10주년을 맞았다.
수원학연구센터는 수원학을 연구하면서 지역 공동체와 다양한 기관과 협력해 수원학을 발전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 지난 10년간의 연구 활동을 조명하는 동시에 성과를 평가해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수원학 주간’을 마련한다.
28일부터 11월 1일까지 수원문화원과 호매실도서관에서 ‘마을공동체와 함께한 수원학’의 일환으로 토크쇼, 전시, 특강 등이 이어진다.
주요 행사로는 31일 오후 2시부터 수원문화원 대강당에서 열리는 ‘수원학10년, 미래를 향한 새로운 도약’ 포럼이 있다.
수원학 20년, 수원학연구센터 10년 활동을 보여주는 영상에 이어, ‘수원학연구센터 성과와 향후 과제’가 주제인 1부에서는 유현희 수원학연구센터장이 ‘수원학연구센터 10년의 성과’를, 한동민 화성박물관장이 ‘수원학연구센터 과제진단과 미래모색’을 발표한다.
2부 주제는 ‘공동체와 함께한 수원학’으로 송은정·홍종희 씨가 ‘인계동 다울공동체와 함께하다’를, 채서연 씨가 ‘라디오영통과 함께 읽는 영통동지’를, 공성호·박유빈·이지은 씨가 ‘아주대 대학생과 함께 하는 수원학–수원의 이해와 콘텐츠’를 발표한다.
수원학 전시 ‘수원을 그리다’는 28일부터 11월 1일까지 수원문화원 1층 로비에서, ‘농업과 산업이 어우러진 마을, 고색동’은 24일부터 2025년 6월 22일까지 열린다.
‘수원을 그리다’는 영신연와, 수원천변, 인계동 등 수원의 사라져 가는 공간을 그린 삽화를 전시하고, ‘농업과 산업이 어우러진 마을, 고색동’은 고색동 마을지 발간을 기념하는 것으로 마을지에 실린 주요 내용들이 소개된다.
29일부터 11월 1일까지 매일 오후 4시부터는 호매실 도서관에서 ‘수원사람들도 모르는 수원이야기’ 수원학 특강 ‘도서관에서 만난 수원학’이 진행된다.
29일 1강은 윤유석 (사)역사문화콘텐츠연구원 객원연구원이 ‘새로운 품종의 탄생지, 수원’을, 30일 2강은 이동근 광교박물관학예팀장이 ‘수원, 농업혁명의 길을 걷다’를, 31일 3강은 조경아 한국예술종합학교 한국예술연구소 학술연구교수가 ‘화성 봉수당 진찬에서 펼쳐진 궁중 춤 이야기’를, 11월 1일 4강은 홍현영 수원시정연구원 연구원이 ‘사라지는 공간에 대한 예의-벽돌공장 영신연와와 수원역 성매매집결지’를 강의한다.
유현희 센터장은 “수원학연구센터는 2014년 2월 수원시정연구원 부설기간으로 개원해 다양한 수원학 관련 사료 발굴과 수원학의 종합·체계적 연구를 하고 책자를 발간하는가 하면 강의지원 등을 통해 수원학을 홍보 확산시키는 일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까지 수집하고 연구한 자료들은 앞으로 100년, 1000년 후 소중한 수원의 역사가 될 것이므로 사소하다고 생각하는 지역이야기와 인물 등의 자료도 모두 꼼꼼하게 기록해야 한다”면서 “지역 공동체의 정체성과 자긍심을 확보하는 연구를 통해 보다 많은 시민들이 지역역사에 흥미를 느끼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