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두 달 뒤 화성시는 인구 100만 이상 특례시가 된다. 화성시는 특례시 조건을 갖췄다. 인구 말고도 예산규모 4조원, 지역 내 총생산(GRDP) 전국 1위, 지방자치 경쟁력 지수 7년 연속 1위, 재정자립도 전국 1위를 달리고 있다. 현재 화성시엔 2만8590여 개의 기업이 있다, 경기도내에서 가장 많다. 이곳에서 일하는 사람만도 26만8000명이나 된다.
하지만 부족한 것이 있다. 철도기반이다. 이로 인해 시민들이 느끼는 불편은 매우 크다. 이에 따라 화성시는 철도 기반을 확충하기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 2일 개통된 서해선 외에도 신안산선, 동탄인덕원선 등 8개 노선이 설계·건설 중이다. 경기남부동서횡단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 병점 연장 등 8개 노선도 계획하고 있다.
얼마 전엔 ‘신안산선 향남 연장사업’이 행정안전부 2024년도 제3차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다는 기쁜 소식이 들렸다. 신안산선이 향남까지 연장되면 향남에서 여의도까지 이동시간이 60분으로 대폭 감소된다. 신안산선 향남 연장사업은 화성 서남부권 광역교통의 핵심으로써 화성시 서부권의 광역교통여건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이다.
그리고 2일엔 화성시와 충남 홍성군을 연결하는 길이 약 90㎞의 서해선 복선 철도가 개통됐다. 100만여 화성시민과 정명근 시장에게 축하의 인사를 전한다. 화성시 서부지역에서 처음으로 철도를 이용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서해선은 화성시와 충남 홍성군을 연결하는 길이 약 90km의 철도다. 이로써 수도권과 충청권 접근시간이 크게 단축될 뿐 아니라 서해안 고속도로의 상습 정체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화성시 구간에는 △향남역 △화성시청역 △서화성역 3개소가 들어선다. 아직 연결되지 않은 신안산선 원시~송산차량기지 구간이 연결되면 고양, 김포, 안산, 화성, 평택, 아산, 홍성을 남북으로 연결하는 서해축이 완성된다.
그러나 현재는 직접 서울로 진입하지 못하는 ‘반쪽짜리 개통’이라는 지적도 있다. 이에 화성시는 서해선 이용편의를 위해 연계교통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시는 각 역사별 버스노선을 신설하거나 조정해 버스를 이용한 접근과 이동이 용이하도록 보완책을 마련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시는 서화성역에서 초지역까지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 철도 이용자의 편의를 돕고 있다.
어쩼거나 서해선이 개통됨으로써 서해안 지역발전에 기여할 것은 분명하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서해선은 대한민국 신산업단지로 성장하는 서해안 지역의 교통수요를 해결하고, 경기와 충남이 하나의 생활권으로 연결돼 관광산업 활성화는 물론 지역경제 발전에 크게 이바지하게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앞으로도 100만 대도시 화성 미래 발전의 축일 될 철도교통망 확충에 적극 노력해주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