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화성 봉수대 형상화 광교 '파워센터'

도시공사, PF사업 산업은행-대우건설 컨소시엄 선정

▲ 수원화성을 형상화한 '에콘힐' 조감도. <경기도시공사 제공>
광교신도시에 들어설 문화·상업복합단지인 '파워센터'가 세계문화유산인 수원화성(봉수대)을 형상화한 '에콘힐'로 조성될 전망이다.

오는 2014년 준공될 에콘힐은 성곡미술관, 가나아트센터 등의 다양한 문화시설이 유치해 수도권 남부의 복합문화를 선도 및 지역경제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도시공사는 27일 광교신도시 파워센터 PF(프로젝트 파이낸싱)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산업은행-대우건설 컨소시엄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산업은행-대우건설 컨소시엄은 수원화성(봉수대)을 형상화한 에콘힐을 제안해 사업계획 800점과 토지가격 200점 등 총 1천점과 가점 60점 만점에 999.31점을 획득했다. 2위인 우리은행-대림산업 컨소시엄의 978.20점보다 20점 앞선 점수다.

산업은행-대우건설 컨소시엄이 제안한 에콘힐은 MVRDV의 세계적 건축가 Winy Masss가 계획에 참여했다. 총 사업비 2조4천300억원 규모로 산업은행 등 재무적 투자자 31%, 대우건설 등 건설 출자자 53%, 현대백화점 등 전략적 투자자 4% 및 경기도시공사가 12%를 출자하게 된다.

산업은행-대우건설 컨소시엄은 산업은행, 대우건설, 현대증권, 롯데건설, 대우증권, 쌍용건설, 코오롱건설, 경남기업, 금호생명, 한라건설, 한일건설, 금광기업, 동광건설, 명신건설, 현대백화점, 한토씨앤씨로 구성됐다.

앞서 이번 사업자 공모에는 태영 컨소시엄을 포함해 총 3개 컨소시엄이 참여했으며, 2개 컨소시엄이 1차 사업계획 평가를 통과해 최종 경합을 벌였다. 도시공사는 "다음 달 중 사업협약을 체결하고서 11월께 SPC설립 및 토지공급계약을 마무리할 예정"이라면서 "2010년 상반기 공사에 들어가 2016년 말까지 사업이 끝나면 경기 남부권의 획기적인 복합문화공간이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총 개발면적 12만2천510㎡에 주상복합과 쇼핑몰, 각종 문화시설을 건립하는 파워센터는 상업지구 4만1천122㎡, 주거용지 각각 4만6천564㎡와 2만9천825㎡ 규모의 두 개 블록으로 조성된다. 총 1천399세대의 주상복합아파트가 들어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