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람] 음식경연대회 '수상제조神' 장명하 대림대 호텔조리과 교수
[수원일보=엄인용 기자] 우리의 음식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고 세계 음식문화 교류 활성화를 위해 쉼없이 뛰면서 각종 음식경연대회에서 두각을 보이는 교수가 있다.
주인공은 대림대학교 호텔조리과 장명하 교수다.
장 교수는 지난 9일부터 이틀간 한라대학교 한라컨벤션홀에서 펼쳐진 ‘제8회 향토음식품평회 및 WACS 국제요리경연대회’에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다.
장 교수는 159개팀 200여명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제주의 자연과 문화를 담은 제주 특유의 요리를 세계에 알리는 계기를 마련하는데 한몫을 톡톡히 해냈다.
이번 대회에는 세계조리사연맹(WACS) 알렌 파머 수석 고문을 비롯, 한국조리사협회 김정학 중앙회장, 세계조리사연맹 알렌 파머 수석고문, 한국조리사협회 제주지회 신동진 회장, 현대그린푸드의 한대원 차장 등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다.
이 대회에서 장 교수는 세계 각국 심사위원들이 문화적 차이로 편파적인 결과가 나오지 않게 하기 위해 한국 음식, 특히 제주음식에 대한 이해를 돕고, 전혀 경험해보지 못했던 식재료와 소재들을 설명하면서 제주도의 음식문화를 설명하는데 혼신의 힘을 쏟았다.
장 교수의 요리에 대한 열정은 고스란히 제자들을 통해 투영되고 있다.
그가 몸담고 있는 안양 대림대학교 호텔조리과의 스케치&쿡동아리 3개팀 학생 13명이 최근 개최된 '2024 월드푸드트렌드페어'와 '2024 대한민국 소상공인 & Master Chef 요리기능경진대회'에서 모두 금메달을 차지하는 성과를 거뒀기 때문이다.
장 교수의 레스토랑 오퍼레이션 및 조리실무 플레잉 교과목과 실전위주의 차별화된 수업방식, 대림대학교만의 K-move 프로그램 운영이 주효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특히 장 교수가 요리 국가대표를 역임하면서 지난 '2021년 싱가포르요리대회'에서 금·은메달을 받은 것을 비롯, '2012 독일요리 올림픽', '2014년 룩셈부르크요리월드컵'에서 국가대표팀장으로 출전하는 등 세계 요리대회를 통해 쌓여진 풍부한 경험이 학교현장에서 그대로 교수.학습의 밑바탕이 되고 있는 것이다.
여기에다 30년동안 특급호텔 조리현장에서 조리 책임자로 일해왔고 사단법인 대한민국 조리기능장협회 부이사장직을 거쳐 현재 고용노동부 사업현장 교수, 고용노동부 식품부문 8기 산업현장 교수로 재임해온 연륜과 경험이 그의 존재를 더욱 튼실하게 해주고 있다.
장명하 대림대 호텔조리학과 교수는 “조리사는 기본적인 성실함과 개인 성품을 갖추고 요리를 대하는 자세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며 "30년간 조리사로 살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음식문화를 통해 한국의 위상을 높이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