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갑동의 視角] 정명근 화성시장 '과학인재특별시' 구상 기대된다

김갑동 대표이사 / 한국지역인터넷신문협의회장

 

'화성시'를 대한민국의 '희망'으로 만들겠다는 정명근 시장의 야심찬 프로젝트가 임기 후반 들어 부쩍 늘고 있다. 

지난주, 내년 공식 출범하는 100만 화성특례시를 '과학기술인재 특별시'로 만들겠다"고 천명한 것도 그 중 하나다. 

세부계획안도 공개, 시민들의 환영을 받았다. 

핵심은 화성의 미래 신성장동력인 첨단 산업을 뒷받침할 인재 양성, 국내 최고의 통합연구센터 유치와 건립이라는 두 축이다. 

그리고 가시적인 실천 행보를 보임으로써 실현 가능성을 높게 하고 있다. 

우선 과학인재 양성 부분을 보자. 화성시는 엊그제 경기도교육청이 마감한 경기과학고 공모에 신청서를 냈다.

이유도 과학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인프라를 구축하고, 지역 내 미래 성장 동력 확보차원이라 밝혔다. 

설립지역도 '동탄'으로 특정했다. 미래 과학교육의 산실로 키우겠다는 구체적인 계획도 포함했다. 

그러면서 서부권에는 마이스터고 설립 추진 계획도 밝혔다. 

화성시에서 미래의 과학 동량(棟梁)을 키워 대한민국의 희망을 견인하려는 정 시장의 안목이 돋보인다. 

또다른 한 축인 '카이스트 중심의 연구시설'을 유치하겠다는 목표도 마찬가지다.

정 시장은 대한민국 4대 과학기술원인 카이스트(KAIST), 광주과학기술원(GIST),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울산과학기술원(UNIST)의 수도권 통합연구 거점 구축을 복안으로 제시했다.

다시 말해 이들을 한데 모은 통합연구센터를 화성시에 유치하는 것이 핵심이다.

K-반도체 메가클러스터, 서해안 K-미래차 밸리, K-바이오 벨트의 중심축으로 부상한 화성의 잠재력에 걸맞은 프로젝트라 아니할 수 없다. 

화성시는 전국 최고 타이틀 다관왕 보유 시로 유명하다. 지역내총생산 전국 1위, 재정자립도 전국 1위다. 

동력은 두말할 것 없이 화성시에 소재하고 있는  2만7607개의 기업들이다. 

그 중심에는 반도체와 자동차가 있다. 이외에 굵직한 기업은 일일이 거론하기조차 버겁다. 

화성시의 미래발전 가능성이 '무한(無限)'이라 말하는 것도 이같은 연유다. 

정 시장의 '과학기술인재 특별시'프로젝트는 이러한 '무한' 동력에 추진력을 더하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물론 쉽지 않은 일이다. 넘어야 할 산도 많다. 하지만 화성의 미래를 위해선 반드시 해야 할 일들이다. 

당장 눈앞에 놓인 쉬운 길만 택하지 않고 교자채신(敎子採薪)하는 정 시장의 노력이 결실을 맺길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