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 금호로] 호매실 지역 도심권 이동 통로

서수원지역 보조간선도로… 호매실택지개발 진행중

 

금호로는 수인로(42번 국도) 농촌진흥청 앞 삼거리에서 호매실동을 지나 금곡동 LG빌리지 입구까지 이어지는 2천674m 길이의 서수원지역의 보조간선 도로이다. 이 도로는 금곡동과 호매실동을 왕래하고 있어 두 동의 첫 글자를 따서 ‘금호로’라고 이름 지어졌다.

● 농촌진흥청 인근 주거, 상업 단지

농촌진흥청의 전면에 있는 금호로 주변에는 탑동 삼성 아파트를 비롯해 가림아파트, 우리아파트 등 주거단지와 상업지역이 형성돼 있다.

금호로 일대 구운동과 탑동 지역은 농촌진흥청 때문에 먹고 산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이 지역에 형성된 상업지역은 농진청의 파급 효과가 직접적으로 미치는 곳이다.

올해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농진청 폐지 방안을 거론했을 때 지역에선 농진청 폐지 반대를 외치는 목소리가 거세게 일어나기도 했다. 지난 4.9 총선에서도 농진청 존치가 지역 공약으로 제시됐을 만큼 농진청은 구운동과 탑동 일대 지역 경제의 30~40%를 차지할 정도이다.

그러나 농진청이 정부기관 지방 이관 정책에 따라 전북으로 이전이 추진되고 있다. 현재 농진청은 수원시가 2025 도시기본계획에 따라 이 지역을 녹지나 공원, 주민편의시설 혹은 R&D 단지로 조성한다는 구상을 담고 있다.

구운동 일대를 통과하는 금호로는 수인로와 서부우회도로를 연결하고 있다. 금곡동과 호매실 지역 주민들이 서부우회도로와 수인로를 이용해 도심권으로 이동하는 통로 역할을 하고 있다.

● 호매실택지개발지구의 관문

탑동지하차도 사거리를 거쳐 금곡교를 지나면 호매실중학교와 금곡동 주민센터를 중심으로 호매실 아파트 단지가 형성돼 있다.

금호로의 종점이기도 한 이 일대에는 호매실LG, 호매실 삼익, 신미주, 호매실 쌍용 등 아파트 단지가 형성돼 있다.

특히 금곡동과 호매실동을 비롯해 오목천동과 당수동 일대 311만㎡에 오는 2012년 완료를 목표로 총사업비 2조 3천677억원이 투입되는 호매실택지개발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1만6천40세대(공동주택 1만5천744세대), 총 수용 인구 4만6천516명이 들어서 호매실택지개발 사업은 이 지역의 최대 이슈이다.

수원역세권 개발과 수인선 등과 함께 호매실택지개발은 신분당선 연장사업과도 연계돼 있어 서수원 개발의 발전 축을 담당할 전망이다.

특히 지난해부터 지역 낙후와 슬럼화 방지를 위해 임대 주택 비율을 40% 이하로 축소해달라는 민원이 제기되고 있다.

또 최근에는 호매실지구에 열에너지를 공급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는 열병합 발전소로 인한 주거환경의 악화가 우려된다며,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는 지역으로 이전해 달라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