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지방자치 종합경쟁력 8년 연속 전국 1위’ 화성시 앞날 밝다
2025년 1월 ‘화성특례시’ 준비가 순조롭게 이루어지고 있는 가운데 또다시 화성시의 위상을 더 높여줄 낭보가 전해졌다. 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발표한 ‘2024년 한국지방자치경쟁력지수(KLCI)’ 조사에서 화성시가 종합경쟁력 전국 1위를 차지한 것이다. 그것도 무려 8년 연속 1위다. (수원일보 22일자, ‘화성시, 지방자치 종합경쟁력 8년 연속 전국 1위 달성' 보도)
화성시는 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발표한 이번 평가에서 전국 평균인 481.8점을 크게 뛰어넘는 종합점수 689.6점을 얻었다. 전국 226개 시(75개)·군(82개)·구(69개) 중 가장 높은 점수다. 화성시는 이번 조사에서 인구활력, 경제활력, 지방재정, 산업기반 등 대부분의 영역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았다.
이제 내년부터 특례시가 되면 화성시는 먼저 특례시가 된 도시들 가운데서도 으뜸 특례시가 될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특례시가 되기 위한 준비는 착착 이뤄지고 있다. 지난해 6월부터 ‘100만 특례시 준비위원회’를 구성해 특례시에 걸맞는 행정체계 개편, 도시기반 조성과 같은 중점 시책을 논의하고 지역특색에 맞는 특례사무 발굴 등 폭 넓은 시민 의견을 모았다.
특례시가 되고 자치권한의 확대, 행정서비스의 고도화가 이뤄진다면 ‘아이 키우기 좋은 교육도시’, ‘기업하기 좋은 도시’, ‘일자리가 넘치는 도시’ 등 화성시가 지향하는 행정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이다. 화성시는 지난해 12월 100만 인구를 돌파하며 전국에서 다섯 번째 100만 대도시가 됐다. 지난 2001년 시 승격 당시만 해도 인구 21만에다 1년 예산 2500억원 밖에 되지 않던 초라한 농촌 소도시였다. 그러나 23년이 흐른 지금 화성시는 인구가 다섯 배나 늘었다. 예산규모는 4조원, 지역 내 총생산(GRDP) 전국 1위, 지방자치 경쟁력 지수 8년 연속 1위, 재정자립도 전국 1위에 빛나는 ‘살고 싶은 도시’가 됐다.
그 증거가 출생아 증가다. 지난해 화성시의 2023년 합계출산율은 0.98명이었다. 전국 평균 0.72명을 훨씬 넘는 것이다. 화성시의 출생아 수는 6700명이었는데 100만 명이 넘는 특례시인 수원시는 6000명, 고양시는 5000명, 용인시는 4900명이었다.
정명근 시장은 얼마 전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출산율이 높은 첫번째 이유로 ‘일자리’를 꼽았다. 그의 분석은 타당한 것 같다. 화성시엔 경기도내에서 가장 많은 2만8600개 정도의 기업이 있고 이곳에서 일하는 사람이 26만8000명이나 되기 때문이다. 일자리가 있고 기반시설이 있기 때문에 가임기의 젊은이들이 모여들고 안심하고 아이를 낳을 수 있다는 것이다.
현재 화성시에는 삼성전자, 현대·기아차 등 대기업 등 전국에서 가장 많은 기업이 있다. 운영 중이거나 조성 중인 산업단지도 22개나 된다. 경기연구원은 화성시를 2067년 이후 소멸하지 않는 경기도 내 유일한 시.군으로 분석한 바 있다. 세계적인 컨설팅회사 맥킨지가 주목하는 ‘2025년 세계 7대 부자도시’에도 화성시가 들어 있다.
특례시를 앞둔 화성시의 미래는 밝다. 17년째 공전하던 ‘화성국제테마파크’ 조성 사업도 가시화 되고 있다. 그렇지만 동시에 해결해야 할 과제도 산적해 있다. 먼저 구청이 설치돼야 하고 교통·인프라가 확대돼야 한다. 여기에 더해 동서간의 균형발전과 문화·여가·관광, 복지 등의 분야도 소홀히 해선 안 된다. 우리는 화성시가 이 모든 과제들을 성공적으로 완수해낼 것으로 믿는다. 시민들이 자부심을 느끼며 살 수 있는 도시를 만들어 나가는 화성시를 성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