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남준아트센터 '제8회 백남준 예술상 시상식' 개최

세계적 아티스트 조안 조나스(Joan Jonas 1936-, 미국) 예술상 수상수상자 조안 조나스, 한화 5천만원 상금.트로피 받아...내년 백남준아트센터서 국내 최초 대규모 개인전 개최 예정
28일 용인시 백남준아트센터에서 개최된 '제8회 백남준 예술상 시상식' 장면. (사진=백남준아트센터)
28일 용인시 백남준아트센터에서 개최된 '제8회 백남준 예술상 시상식' 장면. (사진=백남준아트센터)

[수원일보=김갑동 기자] '제8회 백남준 예술상 시상식'이 28일 용인시 백남준아트센터에서 개최됐다. 

경기문화재단 백남준아트센터(관장 박남희) 주최, 경기도 후원으로 가진 이날 시상식에서는 지난 50년간 비디오, 퍼포먼스, 조각, 설치 등 여러 분야를 통섭하고 융합하며 다양한 현대미술의 발전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 세계적인 아티스트 조안 조나스(Joan Jonas 1936-, 미국)가 예술상을 받았다.

수상자로 선정된 조안 조나스는 한화 5000만원의 상금과 트로피를 받고, 내년 하반기 백남준아트센터에서 국내 최초 대규모 개인전을 연다. 

1960년대 후반부터 휴대용 비디오 카메라, 텔레비전 모니터와 같은 새로운 기술과 자신의 퍼포먼스를 결합한 조안 조나스의 초기작은 비디오 시대에 어떻게 보고, 생각하고, 행동하는지 물으며 지금도 여전히 유효한 질문을 제기한다. 최근에는 문명과 자연, 인간과 비인간의 이분법에 대항하는 창작을 통해 인간 중심주의의를 비판적으로 성찰하는 계기를 제공하며 현재까지도 끊임없는 탐구와 예술적 깊이를 더해가고 있다고 평가받는다.

수상자 조안 조나스. (사진=백남준아트센터)
수상자 조안 조나스. (사진=백남준아트센터)

'제8회 백남준 예술상'은 운영위원회가 국제 추천위원회 및 심사위원회를 조직하고, 추천위원회가 각 1인(팀)의 작가를 추천, 심사위원회가 10인의 후보 작가를 심사해 최종 수상 작가 1인(팀)을 선정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심사위원회는 당연직 박남희 백남준아트센터 관장과 위촉위원 프란시스 모리스(이화여자대학교 초빙석좌교수, 전 테이트모던 디렉터), 김성원(리움미술관 부관장), 라인 볼프스(암스테르담 시립미술관 디렉터), 마미 가타오카(모리미술관 디렉터)와 같은 세계적 미술 전문인들로 구성됐다.

뉴욕 스튜디오에서 온라인으로 시상식에 함께한 수상자 조안 조나스는 “위대한 아티스트 백남준의 이름으로 상을 받아 기쁘다”며 “내년 한국에서의 개인전을 위해 백남준아트센터와 함께 일하기를 고대한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박남희 백남준아트센터 관장은 ”조안 조나스의 작품은 다른 존재에 대한 이해를 증진하고 생각의 지평을 확장하는 예술의 힘을 보여준다“면서 ”백남준아트센터는 갈등없는 사회를 꿈꾸었던 백남준 예술의 현재적 의미를 오늘의 세계적인 예술가들과 함께 확산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