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학상·경기시인상 시상식 겸 송년회 열려

5일 오후 수원화성박물관서, (사)한국경기시인협회와 계간 ‘한국시학’ 주최한국시학상:정복선(대상)·김영자(본상)시인, 경기시인상:박노빈·송소영 시인 수상
'2024년 한국시학상•경기시인상 시상식 겸 송년회'가 5일 수원화성박물관에서 열린다. 사진은 지난해 시상식 장면. (사진=한국경기시인협회)
'2024년 한국시학상•경기시인상 시상식 겸 송년회'가 5일 수원화성박물관에서 열린다. 사진은 지난해 시상식 장면. (사진=한국경기시인협회)

[수원일보=이민정 기자) '2024년 한국시학상·경기시인상 시상식 겸 송년회'가 5일 오후 5시 수원화성박물관에서 열린다.

(사)한국경기시인협회와 계간 '한국시학'이 주최하는 이 행사는 임병호 이사장·발행인의 개회사와 이혜선 한국여성문학인회 이사장의 축사, 2024 한국시학상과 경기시인상, 한국시학 신인상 선정경위 발표와 시상이 이어진다.

올해 한국시학상 대상 수상자는 정복선 시인이다. 정 시인은 전북대학교, 성신여대대학원을 졸업하고 1988년 ‘시대문학’을 통해 등단, ‘변주, 청평의 저쪽’ ‘여유당 시편’ 등 8권의 시집을 냈다.

선정위원(임병호, 정성수, 김우영, 김광기, 임애월)들은 “정복선 시인의 시는 응시와 직관의 시선으로 사물과 세상의 어둠을 생생히 그리고자 무수한 기표와 기의를 개개의 작품에서 형상화하고, 명징한 이미지의 미학을 바탕으로 아름다운 형상미를 구현해 문단의 주목을 크게 받았다”고 선정이유를 밝혔다.

한국시학상 본상 수상자는 김영자 시인으로 고려대 대학원 문학예술학과를 졸업했으며 1991년 ‘문학공간’으로 등단, ‘푸른 잎에 상처를 내다’ ‘문은 조금 열려있다’ 외 다수의 시집을 펴냈다.

김 시인은 “슬프고 어둡고 눅눅한 세계에서 ‘길’을 통해 새로운 곳으로 나아가고자 모색하는 과정을 작품으로 형상화한다. 억압에 대한 해법 찾기와 새롭게 변화하는 나와 세계와의 관계의 간절함을 상징적인 언어와 이미지로 결합하여, 절제된 서사와 깊이 있는 사유로 자신만의 시 세계를 확장한다”는 평을 받고 있다.

등단 10년 이상으로 작품 활동이 우수하고 한국시문학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가 큰 시인에게 주는 경기시인상은 박노빈 시인과 송소영 시인에게로 돌아갔다.

박노빈 시인은 경기대학교 교육대학원을 졸업했고 2002년 ‘문예사조’로 등단, 시집 ‘하얀 축복 속을 달리다’ 등을 펴냈다.

송소영 시인은 공주교대를 졸업했고 2009년 ‘문학선’을 통해 문단에 나온 뒤 시집 ‘사랑의 존재’ 등을 출간했다.

‘한국시학’ 신인상은 강영준 김해정 시인이 받았다.

한편 시상식이 끝난 뒤에는 하모니카 연주자 고필성씨의 연주와 박분필 시인, 안연옥화가, 허정예·김수기·구향순 시인의 시 낭독 등 축하행사가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