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인터뷰] 방세환 광주시장, "'50만 자족도시' 목표 아래 조화로운 성장 이루겠다"

'2040 도시기본계획' 경기도 승인으로 도시 발전 큰 그림 완성'세계관악컨퍼런스(WASBE) 성공적 개최, 경기도체육대회 유치광주중앙고 '자율형 공립고' 최종 선정, 통합바이오가스화시설 유치
방세환 광주시장. (사진=광주시)
방세환 광주시장. (사진=광주시)

[수원일보=엄인용 기자] 방세환 광주시장은 "2024년은 50만 자족도시 실현을 위한 기반 조성이 본격적으로 이뤄진 해였다"고 수원일보와 단독으로 가진 인터뷰에서 첫 소감을 이같이 밝혔다. 방 시장은 올해도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시간을 보냈다. 그는 '2040 도시기본계획'이 경기도의 승인을 받으며 도시 발전의 큰 그림을 완성했고, 광주 역세권 상업·산업 용지 복합 개발사업 협약 체결로 실질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 '세계관악컨퍼런스(WASBE)' 개최, 경기도체육대회 유치, 광주중앙고가 자율형 공립고로 최종 선정 등은 시 교육정책의 큰 성과로 보여진다. '50만 자족도시'라는 목표 아래, 문화, 경제, 환경 모든 면에서 조화로운 성장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방세환 광주시장을 단독으로 만나 2024년 성과와 내년에 펼칠 사업추진을 들어봤다. (편집자 주)

-방세환 광주시장이 올해 성공적으로 개최한 세계관악컨퍼런스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광주시)
-방세환 광주시장이 올해 성공적으로 개최한 세계관악컨퍼런스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광주시)

▲2024년을 마무리하며 주요 성과를 돌아본다면?

- 2024년은 광주시가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며 많은 결실을 맺은 한 해였다.

특히 광주시민들과 함께 힘을 모아 성과를 이뤄낸 점에서 더욱 뜻깊다. 먼저, 50만 자족도시 실현을 위한 기반 조성이 본격적으로 이뤄진 해였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 '2040 도시기본계획'이 경기도의 승인을 받으며 도시 발전의 큰 그림이 완성됐고 광주 역세권 상업·산업 용지 복합 개발사업 협약 체결로 실질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

또한 '세계관악컨퍼런스' 개최와 '경기도 종합체육대회' 유치라는 문화·체육 분야의 성과도 빼놓을 수 없다. 이러한 대규모 행사를 통해 광주의 위상을 높이고 시민들에게 자부심을 심어주는 기회가 됐다고 생각한다.

▲ 광주시의 경제와 일자리 창출에도 큰 변화가 있었는데.

- 그렇다. 광주시기업지원센터 개소는 지역 경제 활성화와 기업 친화 환경 조성의 출발점이 됐다.

또한, 역세권 개발을 포함한 다양한 산업단지 프로젝트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며 지역 경제를 견인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기업과 청년층 간의 연결 고리를 강화하기 위해 창업 지원과 교육 프로그램도 적극 추진했다.

▲도시 환경과 생활 여건 개선에서의 의미 있는 발전은.

-광주는 올해 도시공원 재정비 사업과 스마트 교통체계 구축 등 도시 생활의 질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했다. 시민 여러분께서 체감할 수 있는 쾌적한 공원 환경과 교통 개선이 이뤄졌고 이는 앞으로도 꾸준히 확대될 것이다.

또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친환경 정책도 적극적으로 시행하며 지속 가능한 도시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

▲올해 '세계관악컨퍼런스'를 광주에서 성공적으로 개최하게 된 의미와 성과는.

-'세계관악컨퍼런스(WASBE)'의 광주 개최는 문화예술 도시로서 광주의 위상을 국제적으로 알리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

이번 행사를 통해 세계 각국의 관악 전문가와 애호가들이 광주에 모여 다양한 공연과 세미나를 펼치며 음악적 교류와 화합을 이뤘다.

특히, 광주시민들뿐만 아니라 국내외 관람객들에게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여 지역 문화의 저력을 보여주는 계기가 됐다.

또한, 컨퍼런스 기간 동안 지역 상권이 활성화되고 광주를 찾은 외국인들에게 도시의 매력을 알리는 기회가 됐다.

이번 행사에는 27개 회원국과 음악 단체 관계자 등 2000여 명이 참가해 메인 공연과 프린지 공연, 강연, 전시 등을 진행했다.

메인 콘서트 무대인 남한산성 아트홀과 프린지 페스티벌이 열린 시청 앞 WASBE 광장, 곤지암 도자공원, 남한산성 인화관 등에서 5만여 관람객이 찾아 축제를 즐겼다.

특히, 남한산성 아트홀에서 하루 2회씩 유료 공연으로 진행된 메인 콘서트 관람권은 공연 첫날에 전석 매진을 기록하는 등 흥행에도 성공했다.

메인 콘서트에는 8개국 세계 정상급 13개 팀이 관악의 진수를 선보였으며 국제 공모를 통해 신청한 32개 공연팀이 선보인 프린지 공연도 인기가 높았다.

사회‧경제적 파급효과로는 부가가치 유발효과로 122억여 원의 경제적 유발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으며 사회적 파급효과로는 각종 규제로 인한 성장의 한계를 극복할 문화예술 가치의 확대를 위한 기반 마련을 꼽을 수 있다.

이번 행사는 우리의 소중한 전통문화를 세계에 알리고 광주가 국제 문화예술 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전기를 마련한 의미 있는 행사였다.

앞으로도 국제적인 문화 행사를 지속적으로 유치해 광주를 문화예술의 중심지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광주종합운동장 기공식 및 도민체전 유치 선포식에서 참석 내빈들이 함께 하고 있다. (사진=광주시)
광주종합운동장 기공식 및 도민체전 유치 선포식에서 참석 내빈들이 함께 하고 있다. (사진=광주시)

▲경기도체육대회 유치도 큰 성과로 꼽히고 있는데, 이에 대한 소감과 기대효과는.

-경기도체육대회를 유치한 것은 광주가 스포츠 중심 도시로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계기가 됐다.

이 대회는 경기도내 각 지역에서 수많은 선수와 관계자들이 광주를 방문하며 지역 경제와 관광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할 것이다.

또한 대회를 준비하면서 지역 내 체육 인프라를 확충하고 시설을 정비해 시민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체육 활동을 즐길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이와 함께 대회 기간 동안 시민들이 직접 경기를 관람하며 스포츠에 대한 관심과 참여도가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광주시는 앞으로도 다양한 스포츠 행사를 유치하며 건강한 지역 사회를 만들고 스포츠 문화의 저변을 확대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광주시가 통합바이오가스화시설을 유치한 성과와 그 의미는?

-광주시가 통합바이오가스화시설 유치에 성공한 것은 환경과 에너지를 동시에 고려한 지속 가능한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다.

이 시설은 음식물쓰레기와 축산 분뇨, 하수슬러지 등 유기성 폐기물을 처리해 바이오가스를 생산하는 환경친화적 인프라이다.

이를 통해 광주시는 기존 폐기물 처리 방식에서 발생하던 환경 문제를 개선할 뿐만 아니라 생산된 바이오가스를 에너지원으로 활용하여 경제적 이익도 창출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유치는 지역주민과의 적극적인 소통과 신뢰를 바탕으로 이뤄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주민들의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시설의 안전성과 친환경성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지역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구체적인 계획을 제시했다.

앞으로 이 시설은 광주시의 탄소중립 목표 달성과 에너지 자립도를 높이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다.

또한, 폐기물 처리 비용 절감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시설을 통해 환경 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발전 모델을 제시할 계획이다.

▲광주중앙고가 자율형 공립고로 최종 선정됐는데, 앞으로의 계획은.

-광주중앙고가 자율형 공립고로 최종 선정된 것은 광주시 교육의 중요한 이정표이다. 자율형 공립고는 학생들에게 보다 다양하고 유연한 교육과정을 제공해 창의적이고 자기주도적인 학습을 지원하는 학교로 이번 선정은 우리 시 교육정책의 큰 성과이다.

광주중앙고는 자율형 공립고로서 학생들이 보다 폭넓은 선택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특화된 교육 프로그램과 심화 학습을 통해 지역 우수 인재를 양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또한, 자율형 공립고의 자율성을 바탕으로 학교 운영의 자율성을 확대해 학교 특성에 맞는 다양한 교육 콘텐츠와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선정은 또한 광주시가 교육의 질을 높이고 학생들의 학습 능력을 한층 더 발전시킬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중요한 성과이다. 자율형 공립고는 지역 특성에 맞는 맞춤형 교육을 제공해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를 설계하고 미래 사회에서 필요로 하는 역량을 기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광주시가 지속적으로 교육 혁신을 추진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 광주중앙고가 자율형 공립고로서 많은 성과를 이루고 학생들이 더욱 다양하고 창의적인 학습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다.

▲앞으로 광주시의 비전과 계획은?

-광주시는 이제 수도권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자리 잡기 위한 기반을 다졌다.

앞으로도 '50만 자족도시'라는 목표 아래, 문화, 경제, 환경 모든 면에서 조화로운 성장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겠다.

특히, 시민 여러분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고 광주시가 가진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2024년은 광주시의 가능성과 저력을 확인한 해였다. 앞으로도 시민들과 함께 더 큰 성과를 이뤄나가길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