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지역 지적장애인 고용기회 넓어진다.

수원지역 지적장애인 고용을 위한 장애인 고용기업 '행복을 만드는 집'이  수원 영통구 신동 디지털엠파이어Ⅱ 빌딩에  오는 9월 문을 연다.

수원시에 따르면 수원지역 지적장애인은  220명에 이르나 취업자는 극히 소수에 불과하다. 시는 이들의 고용창출을 위해  신동 디지털엠파이어Ⅱ 빌딩에 65347만 원(·뛰기 각각 26474만 원, 시비 12398만 원)을 들여 582㎡ 규모의 공장을 분양받았다. 시는 이곳에  5천만 원을 들여 지적장애인들을 위한 시설·장비 및 공장 가동에 필요한 각종 장비마련 등 '행복을 만드는 집' 설립을 추진 중이다.

시는 사회복지법인 무궁화동산(무궁화전자)과 위·수탁 계약을 체결해 행복을 만드는 집 관리운영을 맡길 계획이다.

행복을 만드는 집은 시설 관리자와 종사자 4, 지적장애인 11명 등을 포함해 총 15명으로 구성되며, 시범적으로 운영한 뒤 29명까지 인력을 확충할 계획이다. 앞으로 지적장애인들은 이곳에서 비교적 간단한 조립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중증장애를 앓는 지적장애인들은 일반 기업에 입사지원서조차 못 내고 거절당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가족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이들을 보호할 수 있는 시설이 만들어져 장애우 가정의 복지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관리운영을 맡은 무궁화전자는 1994년 삼성전자가 234억 원을 투자해 설립, 전체 임직원 180여 명 가운데 70% 이상이 장애인 노동자인 장애인 고용 기업이다. 그럼에도, 매년 흑자경영으로 더욱 유명세를 떨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