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광교, 동탄분양 부동산시장 되살릴까.

올 하반기 경부고속도로 주변 광교, 판교 등 2기 신도시에서만 11천여 세대가 분양에 나선다. 공급과잉 및 부동산 세제강화 등으로 그동안 날개 없는 추락을 거듭하던 경부 축 주변지역의 부동산 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부동산정보업체 스피드뱅크에 따르면 올 9월과 11월 경부 축 주변 2기 신도시 판교 1280세대, 광교 1888세대, 동탄 137세대 등 수도권에만 4205세대가 분양된다. 지방 아산신도시 1802세대와 대전 서남부 신도시 5778세대 등을 포함하면 5개 지역 총 11785세대에 달한다.

오는 9월 광교신도시 첫 분양에 나서는 울트라건설은 ‘참누리아파트’ 10개 동(최고 34) 110㎡ 총 1188세대를 분양한다. 참누리가 들어설 A21블록은 남쪽으로 신대저수지와 그 주변을 둘러싼 공원을 전면 조망할 수 있으며, ··고등학교가 도보 통학권에 있다.

이어 용인지방공사가 11월 광교신도시 A28블록에 113700여 세대의 '이던하우스'를 선보인다. 단지 북쪽으로는 광교산이 있어 주거 쾌적성이 뛰어나고, 동쪽에 자리 잡은 중심상업지구에 신분당선 연장선(2014년 개통 예정)이 들어온다. 또 용인~서울 간 고속도로(2009년 예정)와 영동고속도로(동수원IC) 진입이 쉬워 교통이 편리하다.

판교신도시는 10월께 대우건설과 서해종합건설이 A20-2블록에 125~201㎡형 규모로 948세대를 분양한다. 올해 판교에서 분양하는 곳 중 가장 입지가 좋은 곳으로 평가받는 지구다. 동판교에 자리한 신분당선 판교역을 도보로 이용 가능하며 경부고속도로와 외곽순환도로, 분당-수서 간 고속화도로, 분당 내곡 간 고속화도로 등 각종 도로망이 갖춰져 있다.

동탄신도시에는 대규모 타운하우스와 오피스텔이 분양된다. 대우건설 푸르지오하임이 동탄신도시 166~168블록 일원에 140~22199세대의 타운하우스를 분양 중이다. 단지 입구 주변에 1600여㎡ 규모의 유럽형 광장이 조성되고 스페인풍의 외관이 특징이다. 단독주택형으로 지어져 분양가상한제를 피한다.

또 신영은 18-1블록에 47~124㎡ 지하 6~35층으로 구성된 '동탄 지웰 에스테이트 1' 592실을 공급 중이다. 하반기에는 15-1블록에 2327실을 추가 분양할 예정이다. 919가구로 동탄에서 공급된 오피스텔 단지로는 동탄신도시에서 최대 규모다. 중심상업지역에 있고 센트럴파크가 관통하는 중심블록에 있다.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며 40% 이자후불제 혜택도 있다.

이밖에 대우건설이 이달 중 24-3블록에서 동탄푸르지오시티 오피스텔 52~92542실도 분양할 예정이다.

고급아파트가 대거 몰려 있는 경부 축은 지난 2006년 판교 분양 후폭풍이 거세게 몰아치고서 아파트 공급과잉, 부동산 세제강화, 대출규제, 금리 인상 등 직격탄을 맞으면서 시장이 급속도로 얼어붙은 지역이다. 2기 신도시 중 가장 인기 지역으로 꼽히는 광교와 판교신도시에서 분양에 나서는 만큼 냉랭해진 부동산 시장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