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리더십'을 ‘올바른 영향력’이라 말한다.
한미디로 정의 하기는 어렵지만 이러한 리더십을 형성하는 조건 중 가장 중요한 것은 정직성이다.
여기에 ‘품격(品格)’과 '유능함' 이 더해지면 금상첨화다.
하지만 시대가 요구하는 품격있는 리더십의 소유자는 찾기가 쉽지 않다.
권력이라는 속성이 매번 리더의 분별력을 상쇄시켜서다.
작금의 대한민국 정치판을 보면 설명이 필요치 않다.
분별력 잃은 리더십이 나라 꼴을 이 모양으로 만들었기 때문이다.
그런데도 정치판에선 다시금 적임자 운운하며 리더십을 이야기 한다.
진작에 정치판 속성을 알고 있었지만, 가관이라 아니할 수 없다.
설 연휴 이후 나름의 리더십을 내세우며 대통령 탄핵 인용 이후 대선에 나서려는 후보자들의 행보가 더 빨라지는 모양새다.
그리고 저마다 민심을 앞세우고 있다.
덩달아 여론조사도 봇물을 이룰 조짐을 보이고 있다.
물론 탄핵 이후 대선을 기정사실화한 수많은 여론조사가 발표됐다.
각 정당과 자천타천 하마평에 오르는 후보들도 요동쳤다.
그런가하면 조사기관과 방법에 따라 수치가 엇갈리며 신뢰성에 대한 논란도 계속중이다.
그런데도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여야 각각 민심에 대한 자가당착적 판단도 난무하고 있다.
설 이후 이러한 상황이 더 심화될 전망이어서 걱정하는 국민들이 많다.
정치 본연의 역할은 국민을 통합하는 일이다.
그러려면 올바른 영향력을 행사하는 정치권 리더의 리더십이 무엇보다 필요하다.
진영 논리와 편가르기로 둘로 쪼개진 대한민국의 상황에선 더욱 절박하다.
이럴 때 일수록 국민들은 더욱 깨어 있어야 한다.
그리고 판단력을 키우고 분별력을 높여야 한다. 마음도 새롭게 다져야 한다.
다시금 정치로 인해 국민의 삶이 침해 당하는 일이 없도록 힘들지만 해야 한다.
급진적인 보수와 진보가 우리 대한민국이 추구하는 삶의 가치는 아니다.
혼란의 대한민국을 재현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도 늦었지만 지금부터라도 적임자를 다시 찾아야 한다.
적임자중에는 정직한 리더가 갖춰야 할 가장 기본적인 요건, 즉 올바른 인성(人性)과 품격(品格)을 갖춘이를 우선으로 해야 한다.
요즘처럼 '권력' 욕심에만 사로잡힌 정치판 리더들의 값어치 없는 말이 난무하는 시점에선 더욱 그렇다.
가정맹어호(苛政猛於虎 : 가혹한 정치는 호랑이보다 무섭다)를 다시한번 상기하는 2월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