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소각장 운영권 4개업체 경쟁

오는 10월이면 위탁기간이 만료되는 수원시 자원회수시설의 새 운영자 자리를 놓고 4개 폐기물관리업체가 입찰등록,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시에 따르면 오는 10월 1일자로 수원시 자원회수시설의 위·수탁자인 삼성중공업(주)·삼중환경기술(주)과 3년 계약기간이 만료된다. 이에 따라 새 운영자를 찾기 위해 지난달 21일 입찰공고를 내고 31일 입찰등록을 마친 결과, 4개 업체가 입찰에 참여했다.

삼성중공업(주)·삼중환경기술(주)을 비롯해 한라산업개발(주), 한불에너지관리(주), 한국시거스(주) 등 국내 대형 폐기물관리업체 4곳이 등록을 마쳤다. 시는 오는 18일까지 각 업체의 제안서를 받아 이달 말 제안서 평가 위원회를 열어 새 운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평가는 업체 기업 현황(20점), 기술 제안(20점), 계약 금액(20점) 등 총 100점 만점으로 점수를 매기며, 최고점을 받은 업체가 선정된다.

현재 운영을 맡고 있는 삼성중공업(주)·삼중환경기술(주)은 연간 34억4천400만원(총 103억3천200만원)의 계약금액을 제시한 바 있다. 입찰제안에서 계약 금액 비중이 기술 점수 등과 함께 높은 만큼 이보다 높은 가격에 입찰 제안이 잇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시 관계자는 “전문성과 기술성, 창의성, 공공시설의 안전성 등의 조건을 갖춘 업체와 계약을 체결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통구 영통동 962-3번지 일대 3만5천355㎡ 규모로 건설된 수원시 자원회수시설은 600톤/일 규모의 소각용량을 갖추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