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나누리병원, 보행 재활 치료 위한 ‘무중력 트레드밀’ 도입

수술 후 보행 재활에 효과적인 치료 기대돼빠른 일상 복귀 가능해 환자 만족도 높아
수원나누리병원 물리치료실에서 한 환자가 무중력 트레드밀을 활용하여 재활치료를 받고 있다. (사진=수원나누리병원)
수원나누리병원 물리치료실에서 한 환자가 무중력 트레드밀을 활용하여 재활치료를 받고 있다. (사진=수원나누리병원)

[수원일보=김갑동 기자] 수원나누리병원이 ‘무중력 트레드밀’을 도입, 환자들의 보행 재활 치료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게 됐다.

무중력 트레드밀은 공기를 이용한 부력으로 무중력과 비슷한 환경을 만들어 걷거나 뛰도록 하는 운동기구로, 수술 후 초기 보행 재활 환자들에게 효과적인 치료 방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일반 트레드밀은 정해진 속도에 맞춰 사용자가 운동하는 방식이고, 무동력 트레드밀은 사용자가 직접 속도를 조절하는 방식이다. 하지만 무중력 트레드밀은 공기압을 이용해 환자의 체중을 줄여 관절 부담을 덜어줌으로써 보다 안전하고 효과적인 보행 훈련이 가능하다는 평가다.

서승남 수원나누리병원 물리치료실장은 “무중력 트레드밀은 특히 발목, 무릎, 고관절 및 척추 수술 후 보행 재활을 처음 시작하는 환자들에게 효과적”이라며 “수술을 하지 않은 환자들도 보존적 치료 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수원나누리병원 물리치료실에서 한 환자가 무중력 트레드밀의 모니터를 통해 자신의 보행 패턴을 확인하며 재활 치료를 받고 있다. (사진=수원나누리병원)
수원나누리병원 물리치료실에서 한 환자가 무중력 트레드밀의 모니터를 통해 자신의 보행 패턴을 확인하며 재활 치료를 받고 있다. (사진=수원나누리병원)

이 장비의 가장 큰 장점은 수술 후 빠른 재활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일반적으로 수술 후 보행을 시작하는 과정에서 통증이 발생해 올바른 보행 자세를 유지하기 어렵다. 그러나 무중력 트레드밀을 활용하면 체중의 부담을 줄여 통증 없이 바른 보행 패턴을 유지할 수 있어, 골반과 허리의 불균형을 예방하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한편 수원나누리병원은 무중력 트레드밀 도입을 통해 환자들이 보다 효과적으로 보행 재활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한편 앞으로도 재활 치료의 선진화를 이끌고 환자들에게 보다 나은 치료 환경을 제공하며 환자 중심의 치료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남신우 수원나누리병원 관절센터 병원장은 “보행 재활은 수술 후 빠른 일상 복귀를 위한 필수적인 과정”이라며 “환자들이 통증 없이 올바른 자세로 걷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무중력 트레드밀을 도입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