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두레 가족들과 모여 합심 기도하면서 두레수도원과 두레마을의 생활훈(生活訓)으로 3가지를 정하였습니다.
'늙어서 일하자' '행복하게 살자' '베풀며 살자'
첫째 번의 '늙어서 일하자'부터 생각해 봅시다.
우리나라에는 65세 이상의 노인 인구가 900만에 이릅니다. 얼마 지나지 않으면 일천만을 넘어서게 됩니다.
이 많은 인구가 일하지 아니하고 소비만 하고 지나면 자신들은 물론이려니와 자녀들에게, 국가에 큰 부담이 됩니다.
그래서 늙은이들이 자신의 역량에 맞는 일을 찾아 일하며 살자는 것입니다.
지금 내 나이 82세입니다. 지금도 밭일 하고 과일나무 기르고 마을 청소하며 일하며 지납니다.
이렇게 사는 것이 건강에도 좋고 정신 위생에도 좋습니다. 그리고 가벼운 일하면서 창의력도 높아집니다.
두 번째의 ' 행복하게 살자 '에 대하여 생각해 봅시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사람을 창조하시던 때에 복을 누리고 살라고 지으셨습니다. 창세기 1장 28절의 말씀에서 다음 같이 일러 줍니다.
"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주시며 하나님이 그들에게 이르시되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 ...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 하시니라" (창세기 1장 28절)
이 말씀에 의하면 하나님께서 사람을 창조하신 이유가 복을 누리고 살아라고 지으셨음을 일러 줍니다.
이를 원복(原福, Original Blessing) 이라 합니다.
하나님이 창조 섭리를 따라 사람을 지으시되 주신 복을 누리고 살라고 지으셨습니다.
그러니 바른 신앙생활이란 어떤 생활이겠습니까? 주신 복을 누리고 행복하게 사는 것이 하나님의 뜻입니다.
그래서 동두천 두레마을의 삶은 주신 복을 누리며 행복하게 살자는 것입니다.
땅에 살 동안부터 행복하게 살다가 죽은 후에 천국의 행복을 누리고 살자는 목표입니다.
그런데 요즘은 크리스천이면서 복을 누리지 못하고 우울증에 걸리거나 공황 장애에 걸리거나 이런저런 모습으로 복을 누리지 못한 채로 살아가는 분들이 의외로 많습니다.
셋째 번의 ' 베풀며 살자 '에 대하여 생각해 봅시다.
크리스천의 삶은 섬기는 삶이요, 베푸는 삶입니다.
이미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복을 이웃에게 나누고 베풀며 사는 삶이 두레마을 가족들의 삶이어야 합니다.
섬기는 삶의 모습을 그리스도께서 보여 주셨습니다.
"내가 주와 또는 선생이 되어 너희 발을 씻었으니 너희도 서로 발을 씻어 주는 것이 옳으니라" (요한복음 13장 14절)
"너희 중에 누구든지 으뜸이 되고자 하는 자는 모든 사람의 종이 되어야 하리라.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 (마가복음 10장 44절, 45절)
두레마을 가족들은 어떻게 하면 늙어서 일하고 행복하게 살고 베풀며 살 수 있을까에 대하여 함께 토론하고 합심 기도하고 연구하며 살아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