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일보=엄인용 기자] 이창근 국민의힘 하남시을 당협위원장은 김천 한국도로공사를 방문, 중부고속도로·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방음터널 설치를 건의했다고 26일 밝혔다.
1987년 개통한 제1중부고속도로와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2001년 개통한 제2중부고속도로 등 두 도로가 만나는 지점인 중부고속도로 43번,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5번 지점으로 인해 덕풍동 주민들이 수십년째 소음 민원을 제기하고 있다.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하남분기점-구리나들목 구간은 수도권1순환고속도로 최악의 정체구간이며, 경기 북부 신도시 개발로 인구가 급증하고 있고, 춘천고속도로를 이용하는 나들이 차량까지 더해져 교통정체는 나날이 심각해지고 있다.
이에 따라 30년간 고통받아온 덕풍동 주민들은 하남시와 국토교통부 한국도로공사에 방음터널을 설치해줄 것을 촉구하고 나섰지만 한국도로공사는 소음이 규제 기준 이하라는 이유로 반려하고 있다.
실례로 최근 3년, 총 6회 소음 측정 결과 주간에는 56~65dB(기준 68dB), 야간에는 54~55dB(기준 58dB)로 기준치에는 못 미친다고 하지만 365일 24시간 밤낮으로 소음에 시달리는 주민들은 방음터널 설치가 절박한 실정이다.
방음터널은 지난 하남시의회 신년인사회에서 주민 숙원으로 집중 논의된 사안으로 하남시에서도 한국도로공사와 LH에 지속적으로 건의하고 있고, 이번 건의문은 이창근 당협위원장과 윤태길 경기도의원, 금광연 하남시의장, 박선미·임희도 하남시의원 공동명의로 전달됐다.
이창근 당협위원장은 “30년간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위해 지자체와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야 할 때”라며, “교산신도시 개발을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방음터널은 반드시 설치돼야 하는 기본 시설”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