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본격 추진되는 ‘용인 플랫폼시티’ 수도권 남부 신성장 거점도시 기대

지난 11일 오전 수원 월드컵경기장 주차장 부지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수원 우만 테크노밸리, 인덕원역세권, 용인플랫폼시티를 ‘경기 기회타운’으로 만들겠다는 구상을 발표했다. 이날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경기 기회타운 3대 프로젝트가 사는 곳에서 일하며 즐기는 경기도형 도시모델이라고 밝혔다. ‘경기 기후타운’이기도 하다며 신재생에너지 30% 설치, 건축물 에너지 자립률 40% 확보 등 탄소에너지 배출량을 저감하는 도시로 조성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리고 그날 오후 용인시 기흥구에서는 ‘경기용인 플랫폼시티’의 착공식이 열렸다. 이 자리에는 김동연 지사를 대신해 김성중 경기도 행정1부지사가 참석했으며, 이상일 용인시장, 지역 국회의원, 도의원, 시의원, 시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할 정도로 사업에 높은 기대감을 나타났다.

이 사업은 경기도와 용인시, 경기주택도시공사, 용인도시공사가 공동으로 협력해 시행한다. 약 8조268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2030년 준공을 목표로 용인시 기흥구 보정동, 마북동, 신갈동 일원 약 272만9000㎡(약 83만 평)에 수도권 남부 신성장 거점도시를 조성하겠다는 내용이다.

1만 호의 주택용지를 공급하는 한편 사업면적의 약 16%인 45만㎡를 테크노밸리로 계획, 약 5만5000명의 일자리 창출을 예상하고 있다. 또한 컨벤션센터, 호텔 등 MICE 시설과 상업·문화 공간이 들어서게 돼 경기남부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는 게 경기도와 용인시의 전망이다.

교통 기반도 우수하다. GTX-A 구성역, 경부 및 영동고속도로가 교차하는 신갈JC에 위치해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경기용인 플랫폼시티 사업이 완료되면 수도권 남부 신성장 거점도시로 우뚝 설 것으로 기대된다.

김성중 경기도 행정1부지사의 말처럼 “역세권에 주거와 첨단산업 복합개발을 통해 자족기능을 제공하는 경기 기회타운 방식으로 조성돼 침체된 민생경제 회복에 기여할 것”이다.

경기도와 용인시, 경기주택도시공사, 용인도시공사가 공동으로 시행하는 경기용인 플랫폼시티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추진되길 바라마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