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구 국가 대표 신유빈 선수가 또 다시 통 큰 기부를 했다.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외 소아‧청소년 환자들을 위해 써달라며 지난 17일 1억원을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에 전달한 것이다. 이번 기부금은 신 선수가 에스와이코스메틱스의 광고 모델로 발탁되면서 받은 모델료 가운데 일부다. 신유빈은 지난 2022년에도 성빈센트병원에 의료비를 후원한 바 있다.
그는 “지난 의료비 후원 이후 성빈센트병원으로부터 후원비가 의미 있게 사용됐고, 아이들이 건강을 되찾았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그 어떤 것보다 행복하고 뿌듯했다”며 “이번 후원금도 꼭 필요한 곳에 전달돼 더 많은 아이들이 건강과 미소를 되찾을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 수원일보 18일자, ‘신유빈 선수, 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에 1억원 쾌척’) 이보다 앞서 2021년엔 광고 모델 촬영 등으로 받은 수익금을 수원 아주대병원의 소아 청소년 환자를 위해 기부했다.
그의 기부는 16세 청소년 시절부터 계속됐으니 가히 기부천사라고 할만하다. 16세 때 받은 생애 첫 월급으로 수원시내 아동복지시설에 600만원 상당의 운동화를 기부한 바 있다. 초등학생 선수들의 해외 전지훈련비와 경기력 향상금 지원, 한국여성탁구연맹 후원금과 탁구 용품 기부, 부산광역시 탁구협회에 유소년 탁구 장학금 전달 등 기부행위를 이어갔다. 파리올림픽이 끝난 후 우유 광고 모델 계약을 하고 난 후엔 모델료 중 1억원을 탁구 유망주에 기부하기도 했다.
사랑의 열매를 통한 불우이웃 기부금, 월드비전을 통한 생리 빈곤 여성 청소년들에게 위생키트 지원, 제주도내 한 부모 및 다문화 가정 청소년 위한 성금 기탁, 수원시 홀몸노인 위한 노인맞춤 돌봄 기부금 전달, 농업인과 빈곤이웃 위한 햅쌀 기부 등 여러 분야에서 꾸준히 나눔을 실천해오고 있다.
신유빈은 국민에게 받은 사랑을 되돌려주고 있다. 그의 지속적인 기부는 선한 영향력이 돼 온 나라에 퍼지고 있다. 이에 수원일보는 지난 2023년 10월 23일자 사설 ‘대견하고 착한 국민 삐약이 신유빈’을 통해 온 국민의 사랑을 받고 있는 신유빈의 그 예쁘고 착한 마음을 칭찬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승승장구, 올림픽과 세계 선수권대회에서 세계 정상에 우뚝 서기를 온 국민과 함께 진심으로 기원’했다.
이런 선행이 크게 작용한 것이리라. 신유빈은 지난 2월 20일부터 27일 오후까지 진행된 스타랭킹 스타스포츠 139차(2월 4주) 투표에서 4337표를 획득해 2위에 오르기도 했다. 실력뿐 아니라 꾸준한 선행으로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음을 증명한 것이다. 이제 고작 스무 살의 나이임에도 마음 씀씀이는 하해와 같다. 마음까지 국가대표급이다. 그 품성은 어른들이 본받아야 할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