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일보=엄인용 기자] 대림대학교(총장 황운광) 언어치료학과가 오는 6월부터 파킨슨병 환자의 말명료도 향상을 위한 전문 음성치료 연구를 본격 추진키로 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번 연구는 파킨슨병 환자와 정상 노인의 말 산출 특성 차이를 정밀하게 분석하고, 'Clear Speech 중재 프로그램(CSIP)'이 말명료도 개선에 미치는 효과를 검증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는데 의미가 크다.
특히 이번 연구는 대림대학교 언어치료학과의 주도하에 수행되며, 말 속도, 음도, 강도 등 다양한 음향학적·공기역학적 변인을 분석하고, 중재 전후 변화에 대한 자가-지각적, 청지각적 평가도 함께 이뤄진다.
대림대학교 언어치료학과는 다년간의 임상 경험과 연구 역량을 갖춘 교수진이 교육과 연구를 함께 이끌고 있으며, 대림대학교 언어치료학과에는 신후남, 김수형, 배희숙, 김남정 교수 등이 재직 중이며, 해당 교수진의 전문적 역량을 바탕으로 운영되는 학과의 연구 인프라를 적극 활용한다.
또한 이번 연구는 최신 장비를 갖춘 음성분석실과 새롭게 리모델링된 치료실습실에서 진행하며, 정밀한 음향 분석과 실제 임상과 유사한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연구 참여자인 파킨슨병 환자들의 몰입도와 평가 신뢰도를 높이고, 실제 임상 적용 가능성이 높은 연구 결과를 도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다 연구에 참여한 파킨슨병 대상자들은 총 11회 참여하게 되며, 자신의 말 산출 어려움에 영향을 주는 요인에 대해 음향학적, 공기역학적인 평가를 무료로 3회 진행하고, 한달 간 총 8회 동안 언어치료를 무료로 받게 된다.
한편 이번 연구는 오는 6월부터 2027년까지 진행되며, 현재 파킨슨병 환자와 정상 노인을 대상으로 연구 대상자를 모집 중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이들은 대림대학교 언어치료학과 연구진에게 문의하면 된다.
연구 책임자 신희백 교수는 “이번 연구는 기존 치료법의 한계를 넘어 보다 효과적이고 실용적인 음성치료 방법을 제시할 수 있는 기회”라며 “파킨슨병 환자의 말 명료도 향상에 기여한 삶의 질, 의사소통 능력 향상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