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경현 구리시장, 구리시의회에 손 내밀다

4월호 '구리소식'지 시의회 면 삭제 관련, 편집위원회 심의 기능 강화 등 재발 방지 약속"집행부와 시의회, 소통의 창구 넓히는 계기 되길"
구리시청 전경. (사진=구리시)
구리시청 전경. (사진=구리시)

[수원일보=엄인용 기자] 백경현 구리시장은 4월호 '구리소식'지에 구리시의회 면이 삭제된 것과 관련, "'구리시 시정소식지 편집위원회(이하 편집위원회)’ 심의 기능 강화 등 재발 방지 대책을 통해 시정소식지의 공정성 확보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백 시장은 10일 언론을 통해 “'시정소식지 발행에 관한 조례'에 따라 편집부서에서 의회면을 삭제할 당시 여러 가지 사정이 있었지만, 구리시의회와 원만한 협의를 하지 못한 것에 대해 과정을 떠나 시정소식지 발행인으로서 시의회 의장과 시의원들에게 송구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구리시의회가 주장한 재발 방지에 대한 대책에 대해서는 현재 '구리소식'지의 컨텐츠 기획을 담당하고 있는 편집위원회의 기능 강화 등을 통해 '구리소식' 게재 기사의 공정성을 강화할 것을 약속했다. 

백 시장은 먼저 현재 매월 초 개최한 '구리소식'지 콘텐츠 기획에 주력하고 있는 편집위원회를 매달 중순으로 개최 일자를 변경키로 했다. 이에 따라 편집위원회는 콘텐츠 기획뿐만 아니라 당월 게재 기사에 대한 심의 기능을 한층 강화하게 됐다. 또 시장과 시의회 의장이 추천한 시민으로 구성된 편집위원회의 심의 기능을 강화함으로써 게재 기사에 대한 공정성 논란은 상당 부분 해소될 전망이다.

여기에다 현재 홍보협력담당관으로 돼있는 편집인을 편집위원 중에서 선정하는 것으로 변경하고 시민으로 구성된 편집위원이 편집인을 맡음에 따라 기사 게재의 정치적 편향성 논란도 크게 줄인다는 계획이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제8대 구리시장으로 취임하면서 강조했던 ‘구리시의회와의 상생’ 기조는 아직도 변함이 없다”며 “집행부가 미흡했던 부분이 있다면 너그럽게 이해를 바라며, 이번 일이 집행부와 시의회가 소통의 창구를 넓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