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늙어서 일하자'
"내 아버지께서 이제까지 일하시니 나도 일한다" (요한복음 5장 17절)
2011년 10월 3일 동두천 두레마을을 세우던 때에 정한 두레마을의 3대 구호가 있습니다.
첫째 늙어서 일하자.
둘째 행복하게 살자.
셋째 베풀며 살자.
성경에는 많은 사람들이 등장합니다.
하나님이 사용하시고 축복하시고 일을 맡기시는 사람들의 한 가지 공통된 특징이 있습니다.
모두가 일할 때 부름을 받았다는 특징입니다. 단 한 사람도 놀고 있는 자리에서 부름 받은 경우는 없습니다.
예나 지금에나 하나님은 일터에서 일하고 있는 일꾼들을 부르셔서 자신의 일꾼으로 세우셨습니다.
사람들은 60대나 70대에 은퇴하게 되면 일에서 해방되어 쉬는 나이로 생각합니다.
그렇지 않습니다. 그간에는 생계유지를 위하여, 가족 부양을 위하여, 사회적 책임을 위하여 의무적으로 일하였습니다.
그러나 은퇴 이후는 즐거움으로 일할 수 있게 됩니다.
일함으로 자기성취(自己成就)를 이루어 나가게 됩니다. 그때는 일이 의무가 아니라 즐거움이 됩니다.
일함으로 자신을 성취하고 무엇인가에 봉사하고 헌신하게 됩니다.
그러나 은퇴 이후의 일이 마지못하여 일하는 노동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즐거움이 되어야 하고 보람을 누리는 일이 되어야 합니다.
그때부터 일하는 시간이 축복된 시간으로 바뀌어지게 됩니다.
그래서 두레마을에서는 60대에 은퇴한 이후의 시간을 하루 4 시간을 기준으로 합니다.
오전 2 시간, 오후 2 시간 일하거나 아니면 오후에 4 시간 일하도록 합니다.
그리고 일한 만큼에 시간 당 얼마씩 보수를 정하여 지급토록 합니다.
그 보수를 자신의 식비에 충당하거나 저축하여 노후에 쓸 수 있게 하거나 헌금할 수 있도록 배려합니다.
그러기 위하여는 두레마을 공동체 안에 일자리 일감이 많이 준비되어야 합니다.
탁월한 식견(識見)으로 그런 일자리들을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기획의 기능을 강화해야 합니다.
지금 준비하고 있는 일자리들은 다음과 같은 일들입니다.
1) 유리하우스에서 채소 가꾸기
2) 두레마을 목공소에서 목조 주택 짓기
3) 두레마을 식품 공장에서 건강식품 생산하기
4) 두레마을 각종 건물 관리와 청소하기
5) 약초밭에서 일하기
6) 목공예장(木工藝場)에서 유치원용 목재 놀이기구 만들기
7) 세탁소 운영과 옷 수선하기
8) 현미 식빵 만들기와 카페 운영
9) 두레국제학교에서 가르치기
10) 마을 기업 경영에 참여하기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