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경기도 최고의 체육도시 자리 굳힌 화성특례시

화성특례시가 지난 1일부터 17일까지 가평군에서 열린 '제71회 경기도체육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무려 3년 연속 종합우승이다.(관련기사 : 수원일보 18일자, ‘화성특례시, 경기도체육대회 3년 연속 종합우승 거머쥐다’) 이번 경기도체육대회에는 경기도내 31개 시.군이 참여했는데 화성시는 총 26개 종목에 선수 335명, 임원 127명 등 총 462명의 선수단이 참가, 총점 3만3390점을 얻었다.

2위는 성남시(3만1285점)였다. 2016년까지 11연패, 2022년까지 3연패를 달성하는 등 경기도체육의 절대 강자였던 수원특례시는 3위(3만607점)에 머물렀다. 화성시는 경기체육을 연이어 평정한 새로운 강자로 자리를 굳히고 있다.

화성시의 종합우승은 예견된 것이었다. 지난 1일부터 11일까지 진행된 사전경기에서 일찌감치 종합순위 1위를 달렸다. 사전경기로 진행된 1부 수영과 궁도경기에서 정상에 오르는 등 선전을 거듭하며 1만8786점을 획득, 성남시(1만6001점)와 수원시(1만5000점)를 크게 따돌리고 선두를 유지했다. 이어 수영, 배구, 검도, 궁도, 야구 등 5종목에서 우승, 1위 자리를 내주지 않으며 최종 종합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화성시가 종합우승을 차지하게 된 것은 체육 인프라 확충과 종목별 엘리트 선수 육성 등의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했기 때문이다. “이번 경기도체육대회 3연패는 화성시 체육인들의 땀과 노력, 그리고 시민들의 뜨거운 응원이 만들어낸 값진 결실”이란 정명근 시장의 말은 맞다. 하지만 화성시가 3년 연속 도체육대회 정상에 설 수 있었던 것은 다른 지역보다 예산지원이 원활하게 이뤄졌기 때문이다.

화성시는 탁구부 및 장애인 축구부를 창단하는 등 그간 체육발전을 위해 노력해왔다. 전국 최초로 ‘화성시 스포츠데이 조례’를 제정해 생활체육 활성화에 힘쓰고, 직장 운동 경기부를 적극적으로 지원, 20명의 국가대표를 배출했다.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딴 화성시청 펜싱부 소속 김준호(사브르)·이광현(플뢰레) 선수와 펜싱팀이 대표적이다. 3부 리그 소속이었던 화성FC는 올해부터 프로축구 K리그2 무대에서 뛰고 있다.

화성시의 체육이 비약적으로 발전한 것은 앞에서 밝힌 것처럼 충분한 예산지원이 이뤄졌기 때문이다. 화성시의 재정자립도는 전국 1위다. 지역 내 총생산(GRDP)은 전국 1위, 지방자치 경쟁력 지수 8년 연속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세계적인 컨설팅회사 맥킨지는 화성시를 ‘2025년 세계 7대 부자도시’에 포함시킨 바 있다. 이런 든든한 배경이 있기에 체육부문에 적절하게 투자할 수 있는 것이다. 경기연구원은 ​화성시가 ‘2067년 이후 소멸하지 않는 경기도내 유일한 시·군’이라고 분석한 바 있다.

오는 2027년엔 화성시에서 제 108회 전국종합체육대회가 열린다. 이번 경기도체육대회 3연패는 전국체전 개최 도시로서의 위상에 걸 맞는 쾌거다. 화성시민들의 자부심도 함께 높아졌다. 축하한다. 화성특례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