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새 정부 출범, 탄력 받게 될 경기 RE100 선도사업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완전히 새로운 나라를 만들라는 그 간절한 염원에 응답하겠다”며 제21대 대통령에 취임했다. 이 대통령은 “벼랑 끝에 몰린 민생을 되살리고, 성장을 회복해 모두가 행복한 내일을 만들어갈 시간”이라며 △국민이 주인인 나라 △성장 발전하는 나라 △모두 함께 잘 사는 나라 △문화가 꽃피는 나라 △안전하고 평화로운 나라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관련기사: 수원일보 4일자, ‘이재명 대통령 “국민을 아우르고 섬기는 모두의 대통령 되겠다”)
이 대통령의 취임사 가운데는 재생에너지 중심사회로 조속히 전환하겠다는 내용도 들어 있다. “기후 위기 대응이라는 세계적 흐름에 따라 재생에너지 중심 사회로 조속히 전환”하겠다면서 “에너지 수입 대체, RE100 대비 등 기업 경쟁력 강화에 더하여, 촘촘한 에너지 고속도로 건설로 전국 어디서나 재생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게 해 소멸 위기 지방을 살리겠다”는 것이다.
이로써 이재명 정부의 에너지 정책은 재생에너지 확대가 중심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재생에너지는 태양광, 풍력 등이다. 재생에너지 보급이 강화되고, 재생에너지를 100% 사용하는 RE100도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이 대통령은 선거 공약집에서도 경기 남동부에 RE100 반도체 클러스터를 조성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이에 경기도가 적극 추진하고 있는 ‘경기 RE100 선도사업 특구’도 더욱 힘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경기도는 윤석열 정부 때 주택 태양광 사업에 대한 예산을 대폭 삭감했음에도 ‘경기 RE100 자립마을’ ‘공공용지 활용 햇빛발전소’ 등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도는 2023년 4월 ‘경기 RE100’ 비전을 선포했다. 신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을 30%까지 높이겠다며 공공·기업·도민·산업 4가지 분야별로 기후위기 대응 전략을 마련했다. 재생에너지 자원을 활용,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에너지 신기술을 발굴하기 위한 ‘경기 RE100 선도사업 특구 분야’도 주목받고 있다. 재생에너지 물량 확보와 부지 확보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들의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대규모 재생에너지 설비를 집적화하고, 초기 기획부터 부지 확보, 인허가, 공급까지 전 과정을 공공이 주도하는 것이다.
2030년까지 도내 10만 가구에 주택태양광 설치하겠다는 전력자립 10만 가구 프로젝트도 경기 RE100 비전 핵심사업 가운데 하나다. 경기 RE100 선도사업은 지구온난화로 인한 위기를 막을 수 있는 훌륭한 대안이다. 새 정부와 경기도가 힘을 합쳐 적극적으로 추진하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