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회 나혜석 생가터 문화예술제' 보러오세요

20~22일, 어울림한마당, 작가와의 대화, 기획전시, 나혜석투어 등 열려주민들 “치열한 삶 살았던 예술가·독립운동가·여성선각자 나혜석 기억바라”
'제14회 나혜석 생가터 문화예술제' 홍보 포스터.
'제14회 나혜석 생가터 문화예술제' 홍보 포스터.

[수원일보=이민정 기자] 예술가, 독립운동가, 여성 선각자로 치열한 삶을 살았던 나혜석을 기억하기 위한 제14회 나혜석 생가터 문화예술제 ‘완전한 봄은 찾아왔습니다그려’가 20일부터 22일까지 행궁동 일대에서 열린다.

행궁동주민자치회(회장 박영순)와 사단법인 행궁동이 공동 주최하고 나혜석생가터 문화예술제위원회(위원장 황현노)가 주관하는 나혜석 생가터 문화예술제는 행궁동 사람들이 2009년부터 매년 진행하는 축제다.

21일엔 오후 4시 부터 행궁동 행정복지센터 앞에서 어울림 한마당이 열리며 나혜석골든벨, 거리예술놀이터, 공연 등이 진행된다.

22일엔 경기서적 행궁점에서 작가와의 대화가 열린다. 오후 1시엔 '글쓰기의 최전선'(온유작가), 4시부터는 '책방에 모여 글쓰기를 시작했다'(곽민주 한진희 최다올 이현호시인)가 주제다.

이 기간 동안 나혜석전시관에서는 아카이빙 전시가, 누드엔츠에서는 기획전시 ‘목단꽃 피기 전에’가 열린다.

21일, 22일 오전 11시에는 나혜석투어도 진행될 예정이다.

주최 측은 6월21일은 자동차 없는 날 행사가 함께 진행되므로 대중교통을 이용해 주길 권하고 있다.

황현노 위원장은 “예술을 향한 자유와 인간으로서의 존엄을 지키기 위해 부조리한 시대에 맞섰던 예술가 나혜석을 기억하고자, 행궁동 주민들은 2009년부터 해마다 ‘나혜석생가터 문화예술제’를 개최하고 있다.”면서 “올해로 14번째를 맞는 이번 문화예술제는 낡은 관습 앞에서 용기 있게 목소리를 낸 나혜석의 정신에 주목한다”고 밝혔다.

한편 축제가 열리는 행궁동(신풍동) 화령전 옆은 나혜석의 출생지다. 당시 수원군 수원면 신풍리 291번지, 이곳에서 수원삼일여학교(현 매향중)에 다녔고, 1929년 9월 13~14일 수원포교당(현 수원사)에서 개인전을 개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