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대한민국 대학연극제’가 7월 8일부터 25일까지 용인특례시에서 열린다. 용인특례시가 주최하고 (재)용인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전국 최대 규모의 체류형 연극 축제’다. (관련기사: 수원일보 16일자, ‘용인특례시 제2회 대한민국 대학연극제 7월 8일 개막’) 전국에서 예선을 거쳐 본선에 진출한 12개 대학팀이 연극제 기간 동안 용인산림교육센터와 용인자연휴양림에 체류하기 때문이다. 용인시는 본선 참가자들의 숙식을 제공한다.
참가자들은 체류하면서 경연은 물론 공동창작 프로젝트, 커뮤니티 형성 프로그램, 창작 워크숍 등의 활동을 펼치게 된다. 우리나라 연극의 미래를 열어 갈 대학생 연극인들에게는 진일보를 위한 값진 경험으로 남을 것이며 평생 잊지 못한 특별한 추억이 될 것이다.
체류형 축제는 지난해 제1회 대한민국 대학연극제부터 시작됐다. 국내 최초다. 용인시 관계자의 설명에 따르면 “단순한 경연을 넘어 참가자들이 연극에 대한 새로운 해석과 실험에 도전하고 상호 교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는 것이다.
이 연극제의 대회장인 이상일 시장은 “지난해 전국 최초로 시도한 ‘체류형 컨셉’의 대학연극제가 연극을 사랑하는 대학생들의 큰 호평을 받아 올해에는 훨씬 더 많은 대학팀들이 참가신청을 해서 대학생들을 위한 새로운 축제로 자리 잡았다”고 밝힌 바 있다. 이 시장은 이어 용인시가 청년들과 소통하며 그들의 활동영역을 넓혀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며 뿌듯해 했다.
용인시는 지난해 제42회 대한민국 연극제를 개최하면서 이 시장의 아이디어로 제1회 전국 대학 연극제를 함께 열었다. ‘대학생들의 꿈과 끼를 살려주자’며 개최한 제1회 전국 대학 연극제는 반응이 매우 좋았다. 이에 이 시장은 대학연극제를 매년 용인에서 개최하겠다고 했고 그 약속이 지켜진 것이다.
이번 대학연극제 예선에는 전국에서 79개 대학팀 지원했고 이 가운데 12팀이 본선에 진출했다. 약 7대 1의 경쟁률이다. 지난해엔 4대 1의 경쟁률이었는데 이를 훨씬 뛰어넘은 것이다. 이 축제에 대한 대학연극계 관심이 그만큼 커졌다는 뜻이다. 본선에 오른 대학은 동신대, 명지대, 중앙대, 경성대, 대진대, 세종대, 인천대, 단국대, 서울예술대, 호원대, 한국예술종합학교, 청주대 등이다.
사실 이 연극제는 이미 시작된 것이나 마찬가지다. 지난 5월 26일 오리엔테이션과 공연장 답사가 이루어졌으며 6월에는 무대기술 워크숍이 진행되고 있다. 치열한 준비 끝에 선보일 이번 대한민국 대학연극제가 대한민국 연극계는 물론 침체된 도내 연극계를 활성화시키는 마중물이 되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