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호 작가 물과 건강이야기(66)] 폭우·폭염 여름, 건강 지키는 3가지

김진호 작가

 

2025년 여름은 평년보다 더 극단적인 기상 현상이 예상된다. 

기상청은 국지성 폭우와 장기간 폭염이 번갈아 나타날 것이라고 예보했다. 이러한 이상기후 속에서 우리는 단지 더위를 견디는 수준을 넘어 건강을 지키는 실천이 필요하다. 

올여름을 건강하게 보내기 위해 실천해야 하는 세 가지 생활 수칙을 소개한다.

첫째, 좋은 물을 하루 9번, 제대로 마시는 습관이 필요하다.

폭염으로 인해 체내 수분과 전해질이 빠르게 손실되기 때문에 단순한 수분 보충이 아닌 미네랄이 포함된 ‘좋은 물’을 적절한 타이밍에 마시는 것이 중요하다. 

마그네슘, 칼륨 등이 포함된 물은 피로 회복과 전해질 균형에 효과적이다. 최근에는 ‘미네랄메이커 워터보틀’처럼 간편하게 마그네슘 알칼리이온 워터를 생성해 주는 제품도 있어 건강한 물을 일상에서 쉽게 섭취할 수 있다. 

새벽에 일어나 한 컵, 식사 30분~1시간 전 한 컵, 식사 중 한 컵, 식사 후 2시간 경과 시 한 컵, 저녁 잠자리 들기 전 한 컵 등 하루 9번 나눠 마시는 습관은 건강을 지키는 기본적인 생활 습관이다.

둘째, 장마철 실내 공기와 습도 관리는 반드시 필요하다.

장마철에는 곰팡이와 세균 번식이 쉬워지며 실내 공기 질이 눈에 띄게 떨어진다. 실내 습도를 50~60%로 유지하고 하루 두 번 이상 적절히 환기를 시켜야 한다. 

특히 대류 환기를 통해 실내 공기의 정체를 막는 것이 효과적이다. 욕실이나 주방 등 습한 공간은 문을 열어 놓아 자연 환기를 통한 제습을 진행하는 것이 필요하다. 

실내 환경이 쾌적해야 여름철 피로와 무기력감을 줄일 수 있다.

셋째, 체온을 낮춰주는 식단과 숙면 환경을 마련해야 한다.

무더위는 자율신경계에 부담을 주고 체내 밸런스를 무너뜨릴 수 있다. 수박, 토마토, 오이, 미역처럼 수분과 칼륨이 풍부한 식재료를 섭취하고 짠 음식이나 카페인 음료는 이뇨 작용으로 탈수를 부추기므로 줄이는 것이 좋다. 

잠자기 전 미지근한 물로 샤워를 하고 에어컨은 직접적인 찬 바람을 피하도록 설정한다. 그리고 잠들기 1시간 전 스마트폰 사용을 줄이는 것도 숙면에 도움이 된다.

이상기후는 우리가 바꿀 수 없지만 그 속에서 건강을 지키는 생활 습관은 누구나 실천할 수 있다. 

올여름, 좋은 물을 마시고 실내 환경을 정돈하며 체온 조절과 숙면을 위한 작은 실천을 이어간다면 몸과 마음의 균형을 지키는 건강한 계절이 될 수 있다. 

무더위와 장마가 반복되는 여름철 우리 모두가 일상의 지혜를 통해 평안하고 건강한 여름을 누리길 소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