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작가 조광선 개인전 ‘일월저수지에서의 공존 에세이’

일월저수지의 인간과 동식물이 함께 어우러져 살아가는 ‘공존’ 이야기 담아16일까지 천천동 소재 수원성 교회 내 우물가 카페 갤러리에서 전시
전시 안내 초청장.
전시 안내 초청장.

[수원일보=이민정 기자] 사진작가 조광선 개인전이 1일부터 16일까지 수원성 교회(수원시 장안구 천천동 소재) 내 우물가 카페 갤러리와 본관 지하 갤러리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7년 동안 촬영한 작품 중에서 일월저수지의 동식물과 인간이 함께 어우러져 살아가는 ‘일월저수지에서의 공존 에세이’라는 주제의 작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조 작가의 이번 전시회는 2023년 ‘일월저수지 사계절 풍경’이라는 주제에 이은 일월저수지를 주제로 한 2번째 전시회다.

일반 전시회가 단순한 작품 제목만 적는 것과 차별화해서 구어체 산문 형식(에세이)의 설명을 적어 작가의 촬영 의도와 피사체의 특징을 설명, 관람객의 이해를 돕고 함께 공감하고자 한 것이 특징이다.

조 작가는 젊은 시절 사진기자로 활동했고 그룹 홍보팀에서 전문 포토그래퍼로 활동했던 경험으로 집근처 일월저수지의 풍광에 매료돼서 오랜만에 카메라를 다시 집어 들었다.

이후 7년간 일월저수지를 매일 걸으며 사계절 풍광을 사진에 담아내고 있다.

한편 일월저수지는 1940년 일제 강점기 농업용수를 저장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주변에 논과 밭만 있던 한적한 변방이었지만, 인구과밀화에 따른 아파트 개발과 주택이 들어서면서 일월공원과 함께 주민들의 산책로와 운동장소로 이용되고 있다.

일월저수지와 일월공원 일대는 수생동식물이 잘 보존돼있고 수많은 철새들이 날아들고 각종 수목과 꽃들이 아름다워 주민들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다.

2023년에는 일월수목원까지 개장해서 저수지와 공원, 수목원까지 완벽한 3박자 환경이 조성돼 새와 수생동식물이 번식하고 서식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이 됐다.

몇 년 전부터는 귀한 겨울 철새, 큰고니까지 무리 지어 찾고 있어 천혜의 장소임을 입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