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은 천혜의 자연을 간직한 지역이다. 남한강과 용문산 등 자연환경과 백제시대 적석총 등 역사 유적지가 산재해 있다. 이에 양평군은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남한강에 친환경 생태학습선, 파크골프장, Y자형 출렁다리 등 관광 기반을 확충하며 관광 도시로서의 위상을 갖추고 있다.
생태학습선은 남한강 주변의 생태·환경자원과 수질환경 교육을 위한 것으로 남한강 구간을 운항하며 환경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파크골프장은 강하면 운심리 항금천 일원에 18홀 규모로 추진되고 있는데 최고의 자연환경에서 운동을 즐길 수 있는 새로운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기도 지역균형발전 사업에 선정돼 68억원의 도비를 확보한 ‘Y자형 출렁다리’는 양강섬·떠드렁섬·물안개공원 등 남한강변 주요 지점을 보도 다리로 연결하고 불모지인 떠드렁섬 내에 산책로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한강의 자연경관을 감상하며 3개 섬을 둘러볼 수 있다.
양근 1·2·7리 일원에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고, 남한강 야간 경관조명 사업, 양근천 청계천화 사업 등을 통해 문화벨트를 만들겠다는 의욕을 보인다. 이 같은 사업들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양평은 많은 방문객들이 찾아오는 관광명소가 될 뿐 아니라 지역경제에도 도움이 되고 정주여건 또한 개선될 것이다.
이와 함께 군이 적극적으로 나서야 할 일은 동부와 서부의 지역차를 해소하는 일이다. 다행히 군은 동부 재생 프로젝트 ‘채움사업’을 본격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관련기사: 수원일보 21일자, 특집 ‘사라지는 지역을 채우는 힘, 양평의 동부 재생 프로젝트 채움사업’) 10만명이던 양평군의 인구는 2025년 기준 약 12만9000명으로 늘어났다. 이는 군 단위 인구수 전국 1위, 증가율 2위였다.
하지만 그러나 동부와 서부 간의 뚜렷한 격차가 있다. 인구가 꾸준히 늘어나나 곳은 양평읍, 강상면, 양서면 등 서부권이다. 반면 단월면, 청운면, 양동면 등 동부권은 초고령화, 생활 여건의 악화로 인구가 정체되고 있다. 양평군은 이들 3개 면을 ‘채움지역’으로 지정하고, 오는 2025년부터 2029년까지 면당 1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하는 ‘양평 채움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군 관계자는 “지역 사정에 밝고 사업 참여 의지가 높은 주민들을 중심으로 면당 20여 명 내외의 채움사업 발굴단을 구성했다”고 밝힌다. 군은 인구소멸위기 대응, 정주 여건 개선, 학교 및 학생 수 감소 대응, 귀향·귀촌 지원, 부족한 SOC 개선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단월면은 ‘지역 활력 스포츠 인프라 확충사업’을 채움사업으로 선정했다. 스포츠 인프라 확충을 통한 동부권 낙후지역 생활체육 활성화 및 전국 단위 스포츠 대회 유치하겠다는 것이다. 청운면은 인구 소멸 위기를 극복하고자 ‘청드림 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양동면은 석곡리 일원에 부지 4,416㎡, 지상 3층 규모의 ‘채움 플러스 복합센터’를 건립한다.
채움사업 완료 시 채움지역의 정주여건 개선과 귀향·귀촌 지원, 부족한 SOC 확충 등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한다. “‘살 만하고 올 만한 행복과 기대를 채워가는 매력양평’을 만들어 나가겠다”는 전진선 군수와 공직자들, 주민들의 의지를 응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