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향자 "이번 기회 놓치면 보수도, 나라 중심도 모두 무너질 것”

국민의힘 전당대회 당대표 공식 출마선언"세계와 경쟁하는 글로벌 정당, 당장 선거가 아닌 다음 세대 준비 미래 정당으로 세우겠다""‘찬탄 대 반탄’, ‘친윤 대 친한’ 넘어 오직 혁신의 길로 가겠다"
양향자 전 국회의원이 국회의사당 소통관에서 국민의힘 전당대회 당대표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있다. (사진=엄인용 기자)
양향자 전 국회의원이 국회의사당 소통관에서 국민의힘 전당대회 당대표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있다. (사진=엄인용 기자)

[수원일보=엄인용 기자] 양향자 전 국회의원이 28일 오전 11시 국회의사당 소통관에서 국민의힘 전당대회 당대표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양 전의원은 국민의힘 전당대회 당대표 출마 선언문을 통해 "대한민국 보수는 기적의 역사를 써 왔고, 전쟁의 폐허에서 경제 기적을 이뤄 산업화 완성 50년만에 세계 10위의 경제 대국을 만들었다"며 "법치주의를 정착시키고 한미동맹을 강화해 교육·복지·문화를 세계적 수준으로 발전시키는데  양향자도 그 한가운데 있었다"며 "반도체 엔지니어로 일본을 제치고 미국을 넘어 메모리 분야 세계 1위의 기적을 일구는데도 고졸 출신 저는 주경야독하며 삼성의 별 '상무'가 되고, 국회의원이 되는 신화를 썼다"고 덧붙였다.

또 "2022년 검수완박 국면, 홀로 민주당과 싸우며 소신을 지켰고, 헌정사 최초 양당 모두의 반도체 특위 위원장을 맡으며 실용과 합리의 정치를 이끌어 냈다"고 강조하면서 "2023년 양극단의 정치를 넘어서기 위해 '한국의 희망'을 창당하며 한국 정치를 깨웠다. ‘찬탄 대 반탄’, ‘친윤 대 친한’을 넘어 오직 혁신의 길로 가겠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법률기술자가 아닌, 경제전문가로 지도부를 꽉꽉 채우고, 낡은 이념전쟁에서 벗어나 미국발 관세전쟁에 대응할 능력 있는 정당으로 바꾸고, 영남을 넘어 수도권의 강력한 지지를 받는 전국 정당으로 만들겠다"면서 "세계와 경쟁하는 글로벌 정당으로, 당장의 선거가 아닌, 다음 세대를 준비하는 미래 정당으로 우뚝 세우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양 전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삼성전자에서 매일 어두운 새벽, 사무실 불을 가장 먼저 켰던 사람이었고,. 촌에서 상고를 졸업한 여자가 대한민국 최초의 '글로벌 삼성 임원'이 됐으며, 죽을 만큼 공부했고, 포기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기회를 놓치면 보수도, 나라의 중심도 모두 무너질 것”이라며 “제 모든 것을 갈아 넣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그는 보수 진영에서 ‘여성·비엘리트·자수성가형’ 스토리를 갖고 있는데다 중도층과 2030세대에게 신선한 메시지를 주고 있고, 국민의힘이 단순히 당대표 선거를 넘어 기존의 ‘기득권 보수 이미지’를 탈피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지 지역정가가 술렁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