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일보=엄인용 기자] 정철화 이천시 지속가능발전협의회 상임회장의 하루는 24시간이 모자랄 정도로 바쁘다. 지역 발전을 위해 다양한 기관들과의 유대 강화에 적극 나서고 있어서다. 최근만 하더라도 이천 관내에 있는 청강문화산업대학교와 '지역사회 지속가능발전 및 전문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는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혼심의 힘을 쏟고 있다. 정 상임회장이 그동안 추진한 타 기관과의 연대 강화 내용을 보면 더욱 그의 진 면목을 볼수 있다. 정 상임회장은 포천시 지속협의회를 비롯해 제주시 지속협의회, 경기도교육연수원, 한국관광대에 이어 청강대에 이르기까지 업무협약 기관·단체가 54개로 늘어날 정도로 의욕을 펼치고 있어서다. 멈춤없는 정상임회장의 행보를 함께 하며 그가 구상하고 있는 이천시 지속가능발전협의회의 앞으로 미래지향적 계획을 들어봤다.
▲이천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조직 구성, 인원, 그리고 목적을 요약하면..
- 저희 협의회는 현재 공동회장단 5명, 운영위원 15명, 감사 2명 그리고 사무국 3명으로 구성돼 있어요. 거기에 8개 분과위원회도 함께 운영하고 있는데요, 각 분과에는 많게는 15명 내외의 위원이 속해 있습니다. 총 위원 수는 딱 138명이에요. 현재는 기획예산담당당관실이 주관 부서로 운영을 맡고 있고요.
저희 조직의 가장 큰 목적은 지속가능발전을 실현해서 현재 세대와 미래 세대들이 더 나은 삶을 누릴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가는 거예요. 특히 국제사회에서 제시한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달성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어떤 활동이나 사업들을 진행하셨고 기억에 남는 것들이 있다면?
-다양한 사업을 해왔어요. 큰 줄기로 보면 교육사업, 교류 협력 사업, 그리고 공모·위탁사업 같은 것들이 있는데요.
교육사업 중에서는 ‘찾아가는 청소년교실’이 기억에 남아요. 청소년들을 직접 찾아가 환경 교육을 진행했거든요. 또, ‘기후변화대응 교육’도 했는데, 일상 속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기후 행동들 있잖아요. 뭐 자원 재활용이나 에너지 절약, 로컬푸드 활용 같은 것들이요. 그냥 알려주는 게 아니라 실생활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게 도와주는 교육이라 반응이 정말 좋았어요.
게다가 ‘복하천 생태 대탐사’라고 해서 시민들과 함께 하천 생태를 탐방하고 모니터링도 했는데, 복하천의 생태적 가치를 몸소 느낄 수 있는 좋은 프로그램이었죠.
교류 협력 사업도 빼놓을 수 없어요. 특히 MOU로 54곳의 기관 및 단체들과 협력 관계를 맺었어요. 이 협력을 통해 실무자 회의도 진행하고 서로 아이디어를 공유하면서 협력을 도모했죠. 또, 공모사업으로 매년 ‘같이해요, 가치마켓’이라는 나눔장터를 열고 있는데요, 기관 단체들 부스도 운영하고 지역 주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장터라 반응이 정말 좋았습니다.
▲올해는 사업들 중에서 어떤 것들을 구체적으로 추진하시나요?
-올해도 엄청 바쁘게 달리고 있어요. 우선 교류 협력사업으로는요, 각 분과별로 실천 연구 사업을 하고 있어요. 매달 회의도 진행하면서 꾸준히 활동에 임하고 있죠. ‘더 좋은 냉장고’라는 게 있어요. 간단히 말하면, 필요 없는 음식이나 유통기한이 남은 공산품 등을 서로 나눌 수 있는 사업인데, 시민참여가 잘 이뤄지고 있어요. 작년에는 환경부 장관상도 받았구요.
또한, 8개분과위원회 운영에 이어 추가로 청년분과위원회를 2025년에 시작해 이천의 청년이 지역사회와의 상호 교류를 통해 내지역의 주인으로 나갈수 있는 고민과 소통을 통해 해결하고자 노력하고 있어요.
그리고 요즘 최대 이슈중의 하나인 기후위기 네트워크 활동을 통해 시민들하고 기후 관련 정보도 공유하고 있어요. 또 MOU 체결 단체들과의 협력도 계속 진행하고 있고, 전국적 및 지역단위 협의회들과의 교류활동도 열심히 하고 있어요.
교육사업 쪽에서는 올해도 ‘지속가능발전대학’을 운영 중이에요. 지속가능 분야에 전문 지식을 가진 분들을 초청해서 강의를 진행했는데요, 계속 기본적인 인식을 넓히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어요. 그리고 앞으로는 시민강사 양성과정도 추진할 예정이에요. 청소년들을 위한 지속가능 교육도 계속 진행 중이고요.
▲협의회 활동 중에서 특별히 기억에 남는 순간이나 활동을 얘기 한다면...
-개인적으로는 아무래도 MOU 협력사업이 가장 기억에 남아요. 2019년부터 기관·단체들과 협력하면서 지속가능한 활동들을 준비하고 실행에 옮기고 있는데요, 지금까지 총 54곳과 협약을 맺었어요.
특히 올 4월에는 협약 기관 단체장 간담회를 열었고요, 5월이랑 7월에는 실무자분들과 분야별 회의도 진행했죠. 이런 협력들이 단순히 행정적인 협력에 그치는 게 아니라, 각 기관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지속 가능성을 위해 실질적으로 협력하는 거라 정말 의미가 깊다고 생각해요.
▲ 앞으로 협의회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지, 그리고 계획은 무엇입니까?
-저희 협의회가 항상 염두에 두고 있는 건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달성이에요. 이를 위해서는 시민들의 협력이 필수죠. 앞으로는 시민과 정부, 기관들이 함께 협력할 수 있는 활동들을 더 체계적으로 만들어갈 계획입니다.
또, 지속가능성 목표를 구체화할 수 있는 지표를 개발하고, 이 지표를 바탕으로 성과도 모니터링하면서 발전해가려고 합니다. 2030년까지 지속가능발전목표를 지속적으로 평가하고 달성해 나가는 게 목표고요.
그리고 무엇보다 협의회 소속 138명의 위원들 모두가 직접 ‘나만의 SDGs 체험 활동기’를 작성하고 함께 공유하면서 지속가능발전에 대한 참여와 성과를 더 체감할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앞으로도 시민들과 함께, 그리고 각 단체들과 협력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꾸준히 모색해 나가겠습니다.
▲끝으로 협의회 활동을 이어가는 데 가장 중요한 한 가지를 이야기 한다면..
저희 협의회는 혼자의 힘으로는 절대 이뤄질 수 없는 조직이에요. 지속가능발전이라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선 무엇보다 시민 참여와 여러 기관의 협력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거버넌스를 통한 다양한 협력 활동을 계속 이어나가면서, 현재와 미래 모두를 위한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들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