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성 여민동락(311)] 'AI 포춘텔러'

정준성 주필

AI시대, 사주도 AI가 본다. 

지난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4')가 개최됐다.

여기서  SK하이닉스는 미래 AI 인프라의 핵심인 초고성능 메모리 기술력을 선보였다.

'AI 포춘텔러(AI Fortune Teller)'가 그 주인공이다.

'운명상담가, 예언가, 점성술사'라는 뜻대로 역할은 CES를 찾은 관람객에게 AI가 만든 본인의 만화 캐릭터와 신년 운세 카드 제공이다.

당시 포춘텔러에서 AI가 만든 자신의 만화 캐릭터와 신년 운세카드를 함께 받아 본 사람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정확성과 신기함에 놀라며 인기도 폭발이었다. 

1년이 지난 현재 AI 포춘텔러는 타로, 사주, 별자리 꿈 해몽 등 다양한 운세 콘텐츠를 제공하는 앱으로 진화했다.

그리고 새로운 형태의 운세 서비스를 제공하며 ‘귀하신 몸’ 대접을 받는다.

AI '운명상담가' 숫자는 정확히 파악할 수 없으나 당연히 수익창출도 일반 유튜버를 능가한다. 

플랫폼도 다양해져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활발히 서비스를 제공하며 많은 사용자를 확보한 덕분이다. 

일부 플랫폼은 월 이용자 수(MAU)가 140만 명이 넘는 곳도 있다.

그 중에는 'MZ'세대들의 비중이 높다. 

앱을 이용하거나 사주 플랫폼을 활용하는 등 온라인·비대면으로 사주를 보는 MZ세대가 전체 이용자의 83%에 달한다는 분석도 있다.

알바천국이 지난해 10~30대 548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도 응답자의 58.8%가 ‘새해 운세를 본 경험이 있다’는 결과도 있다.

사회학자들은 이런 현상을  ‘미래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한다. 

그런가 하면 ‘스스로에 대해 잘 모른다’고 생각하는 MZ세대가 ‘자신에 대해 알려주는’ AI 능력 신봉의 결과라 분석한다.

'만능'이라 인식된 AI가 개인의 운명이나 미래에 대한 조언과 해석을 제공하기 때문에 미래를 예측하는 데 도움을 준다는 인식이 작용한 탓이다. 

이 시간도 'AI 포춘텔러'의 진화는 가속도가 붙고 있다.

더불어 다양한 방식으로 '글로벌화'해 세계인에게 운세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현대인의 ‘취업, 건강, 행복’에 대한 고민과 미래에 대한 걱정 이 사라지지 않는한 진화는 계속될 것이 분명하다.